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기억하세요

  조회수 : 1187    / 등록일 : 2006-12-23   / 출처(저자) : 일년 일독 매일 묵상(주경로)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리스도의 탄생하신 날을 기다리며 교회는 예배와 여러 축하 행사를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크리스마스가 본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기억하기보다는 상업적인 축제의 모습이 더 짙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수님보다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더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지중해에 있는 마을 `케일`은 4세기에는 `미라` 라고 불리던 마을의 교회 감독 니콜라스는 로마의 디오클레시언 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투옥되었다가 사형 직전에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해방선언과 더불어 풀려났습니다. 니콜라스 감독은 가난한 사람의 친구였습니다. 딸 셋을 창녀로 팔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가정을 구출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사회에 나온 죄수들, 가난한 어부들 특히 가난한 고아들을 많이 돌보았습니다. 그는 12월이 되면 큰 주머니 속에 선물을 가지고 다니며 남들이 보지 않는 밤중에 가난한 아이나 병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문밖에 놓고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성자 취급하여 `성 니콜라스`라고 불렀으면 이것이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산타클로스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성 니콜라스는 선원과 어린이와 처녀와 범죄자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의 사랑의 실천이 크리스마스 계절의 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겼던 니콜라스 감독을 본받아 특히 성탄절을 전후하여 이웃을 돕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기억함이 없이 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니콜라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다가 성자라 칭함을 받고, 그가 원치도 않았던 산타클로스가 된 것입니다. 산타클로스를 기억할 때, 니콜라스 감독의 선한 삶과 행위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섬겼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유다는 유다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흐리고 잘못 전하는 자들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구약의 발람의 이야기를 하면서"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다"(유 1:11)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 전야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충실할 것을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