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의 모성애

  조회수 : 802    / 등록일 : 2007-05-07   / 출처(저자) : 「오늘 하루」. 안의정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 중에 펠리컨이라는 새가 있습니다. 늘어진 큰 목주머니를 지닌, 특이한 외모 때문에 기억되는 새지요. 하지만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외모 뒤엔 그 누구도 따라잡기 힘든 커다란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펠리컨은 자기 새끼가 굶어죽을 지경에 이르면, 스스로 자신의 신장을 쪼아서 흘러나오는 피로 새끼를 살려냅니다.
`사랑` 하면 흔히들 연인간의 사랑을 떠올리겠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 중에 `무조건적인` 사랑의 원형은 틀림없이 모성애일 것입니다.
자식이 어떤 추한 모습, 어떤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존재하든 자기 것을 아낌없이 내줄 수 있는 사랑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