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와 신발

  조회수 : 773    / 등록일 : 2007-07-04   / 출처(저자) :


독일의 재무장관을 지낸 마르티 바텐의 이야기다. 자유주의 사상을 지닌 그는 당시 집권세력인 극보수파에 밀려나 젊은 시절 고생을 무척 많이 했다. 따라서 그의 젊은 날은 궁핍 하기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싸구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깨어보니 구두가 없어졌다. 밤새 도둑을 맞은 것이었다.
마르티는 화가 나서 어느놈이 내 신발을 훔쳐 갔느냐고 욕을 하면서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나같이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가게 하시다니"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마침 그 날은 주일이었는데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빌려주면서 같이 교회에 가자고 했다. 그는 마지못해 교회에 끌려갔다.
그 때 마르티는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 교회의자에 앉아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했고, 기도드릴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이를 본 마르티는 부끄러워졌다.
`저사람은 신말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겠구나. 그에 비하면 나는 신발만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신발이야 또 사서 신으면 될 것인데 괜스레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하였으니...,` 그 후부터 마르티의 삶은 변화되었다.
그는 항상 감사할 것을 찾았으며 삶 그 자체가 감사가 되었다, 마침내 그는 재무장관이 되어 국가 에 크게 봉사하여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정치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