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장(구 261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조회수 : 1093    / 등록일 : 2009-02-06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장로교 목사로 신학자요 교육가인 김재준 박사가 1966년에 쓴 선교찬송으로 많이 애창되고 있다.
1절 이 민족의 역사의 밤은 너무 길었다. 참빛을 보지못한 채 어둠속을 헤매며 반만년이 흘렸고 이 나라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어둠을 밝힐 빛의 사자들은 들어오지 못하였고 들어오면 죽임을 당해야 했다. 이 거센 바람은 어둠을 밝히는 나약한 촛불을 무참하게 짓밟았다. 이로 인해 꺼져간 나약한 빛으로는 천주교 불란서 신부들과 우리나라의 김대건 신부 등 여러 명이며 신교 목사로는 1866년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한 토마스 목사다. 피흘린 곳에서 교회가 세워졌고 많은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대원군과 일본의 식민지 정책 그리고 공산주의자들의 탄압 등으로 이들에 대한 탄압은 끊일 날이 없었으나 그 거룩한 불꽃을 꺼지지 않았고 여기저기에 십자가의 생명탑이 세워졌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밝은 햇살이 비쳐왔고 십자가의 밀림 속에서 찬양소리가 드높아 가고 있다.
2절 우리 민족은 종교성이 강한 민족이다. 다른 이교교리가 이 민족에게 기여한 것이 있다면 미족의 종교성을 짙게 한 것이다. 여러 유기물질이 썩어 땅이 비옥하게 되듯 다른 이교교리가 이땅에서 썩어 비옥하게 된 민족의 마음 밭에 생명의 씨앗이요, 하늘의 씨앗이 뿌려져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그 잎과 열매로 온백성이 살며 이제 밭에 나가 일할 복음의 일꿈들을 부르고 있다.
3절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이 되어 타오르라는 것이다.
작시자 김재준 목사는 1901년 함북 경흥군 상하면에서 태어난 장로교 목사요 신학자다. 그는 한국의 신학자로서 정통주의 신학의 과오와 위험을 지적하며 신학에 관한 많은 저술과 역서를 펴냈고 한국 신학대학 교수로 계속 교편을 잡았었다. 1961년 정년퇴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