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참으로 많이 부르는 찬송가다. 음역이 넓은데다 고저의 차이가 심하여 일반 회중이 부르기에는 좀 벅찬 감이 든다. 그러나 참으로 박력이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면이 있는 찬송가요, 내용의 뜻도 매우 깊다.
이 찬송가는 왈터 촬머스 스미쓰(Walter Chalmers Smith, 1824!1908) 목사가 작시한 찬송가로 시 51:7의 말씀에 근거한 찬송가다. 1877년 그의 성가집 [주일 저녁을 위한 사색과 환생]에 84장으로 실었었다.
1절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니 모두 부족한 것뿐이요, 죄투성이므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달라는 간구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죄중에 살던 "본실상 진노의 자녀"(옙2:3)이었으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새 사람"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중생의 관문을 통과했다. 요 3:3에 있는 "거듭난다"는 말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로 사도 바울은 "옛 사람"과 "새 사람"으로 구분하였다(고후 5:17)(옙4:24)(골3:10).
후렴 우리의 안과 밖의 죄는 다 멸해져야 하고 깨끗이 씻겨져야 한다. 그러기에 작시자는 물로 씻기우든지 불로 태워지든지 모든 죄를 멸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2절 중생한 후에는 몇가지 체험을 한다. 그의 영의 눈이 밝아져서 선악을 구분하게 되며, 양심의 감도가 민감해진다. 또한 겸손해지고,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그리하여 정결한 마음을 갖게 된다.
3절 정결한 마음을 얻은 후 신령한 빛이 비친다. 이 신령한 빛은 기쁨의 빛이요, 언제나 찬송을 수반한다.
4절 중생자의 겸손이다. 즉 우리가 못된 행실을 다 고치고 죄질 생각을 다 버렸다해도 선의 근원이신 주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작시자 스미쓰 목사는 1824년 12월 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Aberdeen)에서 태어나 에딘버러 뉴(New) 대학을 나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850년부터 1857년까지 런던 이스링톤 쵀드웰 거리 자유교회에서 목회하다 에딘버러 록스버그 교회(1857~1876), 에딘버러 자유 고파교회에서 시무하기도 했다. 그의 찬송의 대부분은 그가 1879년에 낸 [그리스도의 찬송가와 크리스챤의 생애]에 실어 출판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킨벅(Kinbuck)에서 세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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