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장(구 383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조회수 : 1348    / 등록일 : 2009-02-23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프레드릭 윌리엄 페이버(Fredrick William Faber, 1814~1863)가 1849년 런던에서 펴낸 찬송가집 [예수와 마리아]에 실렸던 찬송가로 히11장에 있는 믿음에 관하여 읊은 찬송가다. 해우슬러는 그의 저서 [우리 찬송가의 스토리]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히브리서 11장이 쓰여진 후 크리스챤 순교자들이 없었던 때가 없다. 우리 주님처럼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당했는가 하면 사도 바울처럼 참형으로, 심포로사와 같이 몸에 무거운 돌을 달아 강이나 바다에 던져져 순교당하고 폴리갑 같이 불에 태워 죽이고 그외 여러 가지 형언할 수 없이 처참한 방법으로 순교당한 성도들이 많다. 역사가들은 주께서 죽으신 이후 순교당한 성도들은 최소한 5천만 명이나 될 것이라고 했다...
1절 사자굴에 던지우고 불 속에 던져져도 조금도 굴하지 않았던 다니엘의 믿음이나 목을 베겠다고 휘두르는 그 칼 앞에서도 조금도 구하지 않고 그 믿음을 욕되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믿음에 진실하겠다고 한 성도의 믿음을 말하고 있다. 그 믿음의 흐름을 점점 굻어져서 큰 강을 이루고 있다.
2절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믿음을 지키다가 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옥에 갇히기도 하였으나 양심은 늘 자유로왔다. 이 양심의 자유가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차라리 육신의 자유는 잃을망정 양심의 자유만은 가져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3절 원문은 믿음을 의인화하여 그 믿음에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은 그 믿음이 주님에 대한 믿음이므로 주님께 충성하겠다는 말이다.
작시자 페이버는 1814년 6월 28일 영국 요크셔의 철저한 칼빈주의 신앙 가정에서 태어났다. 옥스포드 대학을 나온 그는 1838년 [영국 교회의 옛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 대하여 매우 노쟁적인 책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죤 헨리 뉴맨(John Henry Newman)의 제자로서 그의 큰 영향을 받아 오히려 영국 교회보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 이끌리게 되어 1845년 로마 가톨릭 교회로 전향하였다. 그의 찬송가는 교리의 정의를 운율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대부분이 내성적인 것이며 매우 감정이 풍부하다. 1863년 9월 26일 런던에서 세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