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의 시험에 패하면

  조회수 : 1546    / 등록일 : 2009-02-23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2001년 3월에 개봉된 `글레디에이터(Gladiator)`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준 영화입니다. 그 영화는 아카데미상을 무려 5개나 받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초하여 각색한 영화이므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실존 인물입니다. 여기서 주요 인물들은 모두 비극적으로 그려집니다. 먼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아들 코모두스에게 암살 당합니다. 그리고 아우렐리우스의 총애를 받던 장군 막시무스의 가족은 코모두스의 하수인에 의하여 처참하게 살해됩니다. 막시무스는 그후 노예로 전락하여 검투사, 즉 `글레디에이터`가 됩니다. 그는 검투사 경기에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여 드디어 황제 코모두스 앞에서도 승리합니다.
막시무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코모두스는 그를 죽이기 위하여 갖은 모략을 꾸미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마지막으로 코모두스 황제는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그와 직접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는 정당하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막시무스의 옆구리를 날카로운 것으로 찔러 부상을 입힌 채 갑올을 입힙니다. 그러나 처절한 결투 끝에 간교한 황제도 죽고, 주인공 막시무스 역시 죽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하는 것은 이 스토리가 영적 전쟁의 양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코모두스는 황제가 되기 위하여 부왕을 죽이고 경쟁 관계에 있던 막시무스까지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는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악의 종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후에도 그는 범죄에 범죄를 거듭하여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그는 한때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으나 결국 범죄의 대가로 멸망하고 맙니다. 이는 사단의 시험에 패한 자가 걷는 길과 유사합니다. 일시적으로는 승리하는 것 같으나 결국 멸망하는 것, 이것이 사단에 종노릇하는 자들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오늘은 성경의 인물을 중심으로 사단의 시험에서 패한 자의 주요 양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단의 종이 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가장 비극적 인물 가운데 하나는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최측근인 12제자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수리에 밝고 유능하였기 때문이 회계 책임자로 발탁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다른 제자와 마찬가지로 교회사에 길이 남을 위인이 되기에 좋은 여건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도적`(요 12:6)이요, `멸망의 자식`이요(요 17:12), `마귀`라고(요 6:70) 평가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단의 시험에서 패하여 사단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실로 교묘하게 사람에게 접근하여 시험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에게도 다가와 시험하였습니다.
사단은 예수께 나아와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시험하였습니다(마 4:8,9). 그러나 이는 예수님을 시험하는 거짓말에 불과했습니다.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이 사단의 것이 아닌데 어떻게 줄 수가 있겠습니까? 사단은 다만 상대를 속여 자신을 경배하는 종으로 만들기 위하여 헛된 것을 미끼로 내거는 것입니다. 이 미끼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 자는 사단의 시험에 넘어가 사단의 종이 됩니다. 그리고 사단의 종이 되면 영예가 아니라 치욕만이 뒤따릅니다. 가룟 유다가 마음의 갈등을 못 이겨 자살하고 후대에 오명을 남긴 것과 같이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최측근이었던 가룟 유다를 시험하여 자신의 종으로 만든 사단은 지금도 우리 성도에게 다가와 시험합니다. 이 시험에 이기지 못하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사단의 종이 됩니다. 탕자가 쾌락의 시험에 패했을 때 돼지 먹이를 먹었던 비참한 운명의 소유자가 되었던 것처럼 성도도 사단의 이 시험에 패하면 하나님의 자녀란 소중한 지위를 잃어버리고 사단의 종으로 치욕스럽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져서 사단의 종이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자녀됨을 굳게 하시고 조금도 흔들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 범죄케 됩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사단의 시험의 첫 희생자는 하와였습니다. 하와는 사단의 교묘한 시험에 미혹되어 첫 번째 범죄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녀 스스로도 남편 아담을 타락케 하는 죄까지 범하였습니다. 사실 모든 범죄의 배후에는 사단의 시험이 있으며, 이 시험에 패한 자는 범죄할 뿐만 아니라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다른 범죄의 촉매제가 됩니다. 따라서 성경은 죄를 짓는 악한 자를 범죄의 아비인 마귀의 자식으로 규정합니다(행 13:10).
그런데 이러한 범죄의 가능성은 그 누구에게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라도 순식간에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범죄케 될 수 있습니다. 마귀는 행복의 장소 에덴 동산에서도 활동하여 하와와 아담을 범죄자로 만들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다윗의 마음에도 역사하여 밧세바와 간음하게 하며,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죽게 만드는 범죄를 저지르게 했습니다. 마귀는 방금 전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고백으로 천국 열쇠를 부여 받은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의 십자가의 길을 만류함으로 예수로부터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는 책망을 받는 사람으로 순식간에 바뀌게 하였습니다(마 16:16-23)
그렇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사단의 범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유혹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에게 조금도 틈을 주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사단의 시험에서 패배한 자의 결과가 멸망이란 사실을 보여주는 실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늘 읽은 본문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십비라의 경우를 살펴 봅시다. 아나이아와 삽비라는 자신들의 소유를 서로 상통하는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를 돕고자 하는 칭찬 받을 만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급작스럽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처럼 아름다운 교회에서 칭찬 받을 만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급작스럽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처럼 아름다운 교회에서 칭찬 받을 만한 결단을 한 자들에게 비참한 멸망의 형벌이 내려졌을까요? 바로 사단의 시험에서 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였을 것입니다. 땅값의 일부를 감추어도 아무도 모른다고. 또한 사람들에게 존경도 받고 자신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고. 그러나 이러한 사단의 속삭임은 거짓이었습니다. 이는 사람을 속이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을 속이는 죄이며, 성령을 시험하는 지극히 악한 죄였습니다. 사단의 속삭임은 부드럽습니다. 달콥합니다. 그러나 이는 시험하는 것이며, 이 시험에 패배하는 자는 결국은 멸망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멸망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는 일시적으로 형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그 결말은 영원한 멸망인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을 교훈으로 하여 결코 멸망의 길을 가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맺는 말 : 태초 하와를 시험하였던 사단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그 자신이 완전하게 멸망할 때까지 기회가 닿는 대호 많은 사람을 미혹하려 할 것입니다. 그 대상은 제한이 없습니다. 의의 왕 다윗도 시험을 받았으며 예수의 제자 베드로와 가룟 유다도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져 사단의 종으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범죄하였습니다.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인생의 패배자이며, 비참한 운명의 소유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패배자의 삶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먼저 사단의 시험을 물리쳐야 합니다. 사단이 제공하는 미끼를 물지 않아야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단의 시험에 빠졌다면 급히 여기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범죄에 범죄를 거듭하게 되면 사단의 영원한 종이 되어 멸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삶의 성공을 위하여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는 승리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