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

  조회수 : 2060    / 등록일 : 2009-02-25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고난을 만나게 되는 순간, 우리는 두 가지 길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하나는 절망의 길이요, 또 하나는 희망의 길입니다. 하나는 생명과 축복의 길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망과 저주의 길입니다. 그 갈림길에서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남은 인생은 천지차이로 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의 순간이 우리 인생의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위기 상활에 처해 있는 이스라엘에게 두가지 길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그 중 하나는 생명과 복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사망과 저주의 길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선택해야 했고 그 선택에 따라 그들의 운명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직면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처한 고난의 상황과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남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고난의 바다와 같은 인생항로에 가다보면 때로 겹겹이 밀려드는 험한 파도와 같은 고난 속에서 견딜 수 없는 상실의 아픔을 겪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우리는 절대로 이미 잃어버린 것에 얽매여서는 안 되고, 남아 잇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 인생을 망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난이 오기전의 상태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무엇을 쥐고 있었는데 그것이 없다는 이유로 부질없이 과거에 매이고 마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도무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도 못하고, 이처럼 과거에만 메인 사람은 결코 건강하고 축복도니 내일을 열어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헤럴드 럿셀이라는 사람은 공수부대원으로 2차대전에 참전했다가 두 팔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쓸모없는 고깃덩어리로 변한 것만 같은 자신을 보면서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자신에게 잃은 것보다는 가진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로 그는 의사를 찾아가 의수를 달았고, 타자치는 법을 익혔으며, 자신의 사연을 글로 썼습니다. 그의 글은 곧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영화화되었습니다. 그는 그 영화의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상실의 아픔을 겪을 때, 잃어버린 것만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고, 지금껏 남겨두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 남은 것을 통해 반드시 여러분 생애의 최고의 날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2.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마치 물에 빠진 사람처럼 어떻게든 거기서 벗어나 보려고 정신없이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가게 되고 맙니다. 어떻게든 어려움에서 벗어나 보겠다는 마음이 앞선 나머지 무리수를 두기도 하고 죄를 짓게 되기도 하여 더욱 처참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도하며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 전체를 맡긴 채 평안함을 유지해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피할 길을 볼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구원의 밧줄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수영을 배우는데, 물에 가라앉게 될까봐 두려워 정신없이 허우적대기만 하다가 오히려 물만 잔뜩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강사가 다가와서 "몸에 힘을 빼세요. 물에 몸을 맡기세요.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평소에 배운대로 해보세요"라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강사의 말대로 했더니, 놀랍게도 몸이 물에 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의 때에 경황없이 허둥대다 보면, 하나님 생각할 겨를도 없게 되고 맙니다. 그러다 보면 자기 방법, 자기 수단이 나오게 되고, 더 큰 어려움을 자초하게 됩니다. 물에 몸을 맡기듯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이 베푸실 구원을 기다리십시오,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살 길을 보여 주시고, 은혜의 바다에서 헤엄칠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더 어려운 사람을 찾아서 위로하고 도와야 합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하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불행만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그것이 절대화되어 낙심과 분노와 허탈감으로 삶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럴 때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은 이 세상엔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더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이 세상엔 그 보다 더 어렵고 고통스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렵고 힘든 중에 있습니까? 자신의 어려움만 바라보고 있지 말고, 눈을 돌려 더 어려운 사람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도우십시오, 여러분이 그들을 위로하는 중에 여러분은 주께로부터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들을 돕는 중에, 주께서 여러분을 친히 도와주실 것입니다. 자신의 불행 안에 갇혀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어가지 마시고, 자신도 어려운 중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위로와 도움을 주실 줄 믿습니다.

끝맺는 말 : 인생의 매 순간 순간이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고, 모든 선택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그러나 고난의 날에 어떤 선택을 내리며 살 것인가 하는 것은,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그날에 생각 한 번 잘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남은 생애 전체가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말씀을 들은 모든 성도는 어려울 때 잃은 것 생각 말고 남겨 두신 은혜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으로 몸부림으로 허둥대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불행한 생각과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있기 보다 눈을 돌려 여러분이 처한 어려움보다 더 큰 환난과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을 찾아서 사랑으로 돌보는 일이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 생명과 축복이 넘치는 희망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