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장(구 430장) 내 선한 목자

  조회수 : 1463    / 등록일 : 2009-02-27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촬스 씨무어 로빈슨(Charles Seymour Robinson, 1829~1899)박사가 눅 15:5~7까지의 잃은 양의 비유를 바탕으로 하여 선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의 한 없는 사랑에 관해 읊은 노래로 주일 학교 학생들이 많이 부르는 찬송가다.
1절 양들은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다니면 푸른 풀밭, 잔잔한 물가 등 좋은 곳만 가게 되는데 공연히 양떼를 떠나 제멋대로 갔다가 죽을 고생을 할 뿐 아니라 때로는 이리나 늑대같은 사나운 짐승의 밥이 되는 처참한 일을 당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잃은 양을 어리석은 양이라고 탓할지 모르나 우리도 잃은 양과 같은 어리석은 일을 하는 때가 많다.
2절 선한 목자 예수께 잃은 양을 끝가지 찾아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막은 양이 길을 잃기 알맞다. 목장에 풀이 우거진 것처럼 무성한 것이 아니라 뜨문뜨문 작은 풀잎이 나와 있고, 가시나무 같은 곳에 달려 있는 아주 작은 잎을 따 먹으며 꼴을 찾아가다 보면 양떼가 이동하는 것을 모르고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도 세상의 것에 도취되어 쫓아가다 보면 영영 빠져나올 수 없는 곳에 빠지게 된다. 그러기에 찬송시인은 자비와 인내로 끝까지 찾아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3절 목자를 따라가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다시는 양이 목자를 잃지 않게 해달라는 간구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낙오하지 않도록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케 하시며 이탈하려 할 때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들겨서 바로 가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하는 길만이 이탈하지 않는 길이다.
작시자 로빈슨 작가는 1829년 3월 31일 미국 버먼트주 베닝턴에서 태어나 1849년 윌리엄 대학을 나왔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와 프린스톤 신학교(1853~1855)를 나온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트로이와 부룩클린 장로교회에서 목회하다가 1868년 불란서 파리의 미국인 교회목사로 시무했고, 1876년부터 1년간 교계 주간지의 편집을 맡았는데 그는 찬송가 작가라기보다는 찬송가 편집자로서 더 유명하다. 그가 작시한 찬송가는 2, 3편에 불과하며 별로 사용하는 것같지 않다. 1899년 세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