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수철(1917~1966)박사가 미국 시카고에서 공부하던 1956년 시편 23편을 운율시로 엮어서 곡을 붙여 고국에 있는 부인에게 보냈다. 부인 최봉춘여사는 이 찬송시에 좀더 시적 미를 가미하여 개주하였다.
1절 시 23:1,2를 운율화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뜨거운 햇빛이 사막의 모래를 볶듯 뜨겁게 작열하여 목자나 양들은 더위 속에서 허덕이며 쉴 만한 곳을 찾아 헤매고 있을 때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는 얼마나 복된 곳인가? 지상의 천국이다. 목자가 이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쉬게 한다고 했다.
후렴 시 23:1~2의 내용을 되풀이하여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님은 우리의 "좋은 목자"즉 "선한 목자"라는 뜻이다.
2절 주님께서 또한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고 하셨다. 목자와 양이 서로 안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로 알고 목소리로 알아서 다른 거짓 목자가 나타나 양을 유혹하려 해도 소용이 없다.
3절 시 23:4,5의 말씀이 바탕이 되어 있다. 목자의 2대 의무는 인도와 보호이다. 이는 위험이 따르는 일이요, 목자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길이기도 하다.
작시자 최봉춘 여사는 1917년 12월 19일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났다. 최여사는 남편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노래를 지었는데, 그중에서도 산간 벽촌을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롤 "탄일 종"이 유명하다. 이 노래는 산간 벽촌을 배경으로 하여 좀더 크리스마스의 평화로움을 나타낸 캐롤로서 이미 영역되어 미국에서도 많이 불리우고 있으므로 머지않은 장래에 전세계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때마다 즐겨 부르는 캐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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