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장(구 454장) 주 사랑 안에 살면

  조회수 : 1591    / 등록일 : 2009-03-03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사랑의 천사로 알려진 안나 래티시아 워링(Anna Laetitia Waring, 1823~1910)이 작시한 찬송가다. 그는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특히 감옥에 갇힌 죄수들과 전과자들 그리고 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사랑의 실천자였다. 이 찬송은 그의 1850년도 판의 찬송가집[찬송가와 명상]에 "하나님 안에서의 안전(Safety in God)"이란 제목으로 실렸었는데, 미국에서 오랫동안 널리 불리워지고 있다. 이 찬송의 내용이 시편 23편의 내용과 흡사한 점이 많다.
1절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세상의 그 무엇도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한다.
2절 주께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부족 할 리 만무요 주의 지혜가 일깨우시는데 우둔할 수가 없으며 주께서는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계시니 무엇이 우리를 해하랴. 그러기에 시편 기자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고 했고,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3)라고 하였고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고 하였다. 그러기에 이 찬송의 작시자는 주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
3절 주가 우리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시 23:2) 우리에게 생명으로 가는 길을 허락하시니 우리의 소망은 한없이 크다는 것이다.
작시자 워링은 1823년 4월 19일 영국 글래머건서에서 태어났다. 원래 퀘이커 교도였으나 영국 국교의 성례 예식에 매력을 느껴 영국 국교로 오게 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보통 교육밖에 받지 못했으나 구약성서를 히브리 원어로 읽고 싶어서 히브리어를 배웠다고 한다. 전기작가들은 그를 "유쾌하고 고요하며 유우머를 지닌 온화한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평생 동안 많은 친구들을 사귄 그녀는 1910년 5월 10일에 브리스톨 근처 클리프턴(Clifton)에서 세상을 마쳤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애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