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구 455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

  조회수 : 1549    / 등록일 : 2009-03-03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Eliza Edmunds Hewitt, 1851~1920) 여사가 1888년에 작시한 찬송가로 그녀의 믿음의 순례기이다. 우리나라 성도들이 참으로 많이 불렀다. 특히 6. 25사변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성도들이 새벽마다 교회에서 빼놓지 않고 이 찬송을 불렀다.
1절 히윗 여사가 가르치던 학교에 아주 불량한 문제아가 있었다. 1887년 겨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를 바로 잡아보려고 타이르자 그 소년이 발잘적으로 지붕스레이트로 그녀의 등을 때려 척추에 큰 부상을 입어 6개월간을 상반신에 석고붕대를 감고 누워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어떤 병이나 어떤 괴로움도 그리스도 예수께 매달려 있는 신앙을 금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기에 작시자는 이 찬송가의 원문 시작에 "The trusting heart to Jesus Clings"라고 했는데 이는 "죽자 사자 주 예수께 믿음으로 매달린다"는 말이다.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의 몸으로 허리가 부러져 대소변을 받아내는 무기력한 존재로되 믿음으로 죽자 사자 매달리는 데는 주님도 이기지 못하였다. 주님께서는 부숴진 뼈를 6개월간에 다 접합시켜 놓으셨으니 말이다. 그러기에 주님을 이기는 방법은 기도요, 능력은 믿음밖에 없다는 비밀을 이 사건을 통해 역력히 보여 주셨다.
후렴 히윗 여사의 입에서는 찬송이 쉬지 않았다. 자신도 놀랄 만큼 찬양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으니 그토록 희생 불능의 중병이 놀라웁게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갔던 것이다. 그의 영육간의 무거운 짐이 조금씩 조금씩 옮겨 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2절 작시자가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헤매일 때, 주님께서는 "두려워 말라"고 그의 심령에 속삭여주셨다. 그의 근심이 변하여 기도가 될 때 그의 마음에는 찬송으로 가득찼다.
3절 하나님께서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는데 상처를 입고 있은들 무엇이 두려우냐는 것이다.
4절 작시자가 회복되어 다시 주의 일을 할 수 있게 되니 너무나 감개무량했다. 6개월간의 신앙의 순례와 믿음의 싸움이란 참으로 힘겨웠으나 주님의 약속의 말씀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믿음의 승단의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