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장(구 463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조회수 : 1539    / 등록일 : 2009-03-04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우리 한국 성도들이 많이 부르는 찬송가다. 특히 우리 민족이 일본 사람들의 식민지 정치하에서 참으로 애절하게 많이 부르던 찬송가다. 우리 성도들은 이 찬송을 부르며 아픔을 주님께 호소했고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이 찬송에 담아 폭발시켰다. 그러기에 이 찬송은 고통받는 민족의 위로의 찬송이었고 간구의 찬송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아쉬운 것은 이 찬송의 작시 작곡자가 다 불명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찬송가만으로도 이 찬송의 뜻을 파악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 그리고 이 찬송곡이 찬송시와 매우 잘 맞으므로 이 찬송을 한층 더 유명하게 했고 애창되게 했다. 이 찬송의 배경은 마 8:23~27(막 4:35~41, 눅 8:22~25)에 있는 사건이 바탕이 되어 있다.
1절 예수께서 제자들과 더불어 갈릴리 바다를 건너실 때였다.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서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를 덮게 되었을 때 예수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달려가 깨우며 말하기를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하시며 일어나셔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하게 되었다고 했다.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겁에 질린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께 구원해 달라고 울부짖었다. 그 울부짖음이 이 찬송의 1절과 후렴이 되었다.
후렴 마 14:25~33이 바탕이 되어 있다.
2절 주님은 풍랑을 다스렸다. 그에게 빌라. 그는 우리의 모든 풍랑을 다스려 주실 것이다.
3절 하나님은 우리의 깊은 신음과 고통중에 분명히 계시며 살아 역사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그에게 역사하실 기회를 드리지 않을 뿐이다. 그에게 역사하시고 베푸실 기회를 드려라. 분명 놀라웁게 역사하셨음을 곧 알고 감탄하게 되리라. 그러기 위하여는 고통 밖에 계시는 주님을 나의 고통 속으로 모셔들여라. 그는 우리보다 크시니 우리 고통의 무게는 자연히 그에게로 옮겨져 대신 담당하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