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장(구 473장) 아 내 맘속에

  조회수 : 1902    / 등록일 : 2009-03-04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윌 멀비(Will L.<본인명 Anne S.>Murphy, ?~1942)가 작시 작곡하여 1908년에 판권 등록했는데 작시 자곡의 동기와 배경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1절 주님은 평강의 주님이시다(살후 3:16). 그러므로 주님을 모신 자에게는 주님의 평안이 있기 마련이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 14:27)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참 잘 표현했다. 평안은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게 남겨주신 유산이다. 주님은 금이나 보석보다 더 귀중한 평안을 제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셨다. 원문에는 :
세상이 결코 준 바 없는 평화가 내 맘속에 있네
빼앗을 수 없는 평화로다
인생의 시험이 구름처럼 둘러싼다 해도
마음속에 깃든 평화 나 가지고 있네.
후렴 세상에서도 곧잘 평안을 말한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평안은 마치 요압이 아브넬에게 조용히 말한다고 성문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평화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칼로 거의 배를 찌르는 짓을 하는 것과 같은 평화밖에 없다(삼하 3:27). 그러나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이요 독생자는 평화의 왕이며 성령은 평화의 영이심으로 그가 우리와 동거하시는 한 우리에게서 하늘의 기쁨이 넘쳐흐를 수밖에 없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원문에는 :
변함없이 거하시는 예수는 나의 주
변함없이 거하시는 하늘의 기쁨
주는 결코 날 쓸쓸히 버려두시지 않으시며
그토록 친절하게 "난 널 떠나지 않으리라"고 속삭이신다
예수는 나의 주시라.
2절 근심은 기쁨을 죽이는 독소요 우리 크리스챤의 평안에 가장 큰 저해요소다. 그런데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닌데 우리가 주제 넘게 우리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걱정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모든 것은 근심이나 걱정 불안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기도와 찬송으로 얻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찬송을 부르게 하시기 위하여 기쁨을 주셨고 평안을 주셨다. 이 평안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보호하는 것이다 원문에는 :
평화가 아름답게 내 맘에 왔을 때
온 세상이 구세주 대황을 찬송하였네
고통이 모두 사라졌고 내 어둠이 낮으로 바뀌었네
복된 예수여, 참으로 주는 영광스럽습니다.
3절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인 평안(보화)을 간직하고 이 세상을 방황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우리 주님이 오실 것이다. 그리고는 그 크신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이끌어 하늘 본향으로 데려가시리라. 원문에는 :
여기 주의 발등상에서 나 방황할 때
흙으로 된 전(殿)에 이 보화 간직하네
그러나 주는 영광스런 날
저 건너 하늘 본향으로 날 데려가시려 오시리
라는 말로 표시했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사66:1)의 말씀과 사도 바울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 찬송시인은 우리 인간을 가리켜 "흙으로 된 전(殿)"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흙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우리도 그러하다는 것이다(고전 3:16,17).
작시 작곡자 멀피 여사의 출생 연도나 초기의 생애 기록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녀는 윌 멀피(Will L. MurphY)와 결혼하였는데 남편은 오하이오주에서 도자기 제조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업가다. 그녀는 남편과 더불어 그들의 재산과 성망(聲望)을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하였다. 그녀는 많은 재간의 천품을 타고난 사람으로 음악가요 가수며 웅변가로서 복음 전도 사업에 매우 활동적이었는데 1929년 미국이 경제 대공항으로 큰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남편과 그의 재산을 모두 잃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녀는 세상의 것을 깨끗이 반환하고 하나님의 선물만 그녀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캘리포니아주 버뱅크(Burbank)에 있는 그녀의 친척집에 가서 살다가 1942년 3월 30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작곡가 필 컬(Phil Kerr)이 방문했는데 그토록 통렬한 시련 속에서도 어찌나 마음이 평온해 보였는지 그녀의 찬송가에 담겨져 있는 바로 그 영적 평안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고 하였다. 세상에서 평화의 왕을 모시고 천국 생활을 하던 그녀가 육신의 장막을 벗는 순간 평화의 왕의 인도를 받아 평화의 도성으로 갔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