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어느날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이 홰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를 찾아와 "곡을 하나 작곡했으니 찬송시를 하나 써줄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크로스비는 돈씨에게 그 곡을 쳐보라고 하였고 그녀는 피아노 옆에서 언제나 하듯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영감을 구했다. 그 기도가 끝나자 영감이 상통한 아름다운 찬송시르 순식간에 써내려갔던 것이다. 이 찬송은 그리스도가 고총당하였던 그 십자가에 가까이 있게 해달라는 간구와 그에 대한 설명을 시로 나열한 것이다.
1절 주께서 흘리신 보혈의 흐름은 갈보리 언덕에서 시작하여 역사의 강을 따라 흐르는 영원한 흐름이요 누구에게나 값없이 거저주시는 치유의 흐름이다.
후렴 십자가의 길은 영광의 길이다. 고난과 죽음의 형틀이 영과의 왕 예수께서 상관하시므로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었고 주님이 사랑의 빛을 발하는 영원한 촛대가 되었다.
2절 십자가 곁에서 떨고 서 있는 내 영혼을 사랑의 주가 찾으셨고 광명한 새벽별이 그의 찬란한 빛을 쏟으셨다.
3절 우리는 구원의 십자가 가까이 있어야 하며 그늘 밑에서 살아야 한다.
4절 우리 인생의 여정이 끝나고 요단강 저편 황금강가에 다다를 때까지 늘 소망중에 믿으며 십자가 가까이에서 깨어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작시자 크로스비는 찬송가 사상 근 9000편에 달하는 가장 많은 찬송시를 작시한 여류찬송가 작가요 두 눈을 보지 못하는 가장 불행한 처지에 있던 사람이지만 가장 행복하게 산 사람이다. 그녀는 1820년 3월 24일 뉴욕주 푸트남군의 싸우스이스트에서 태어났다. 6주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로 육신의 눈은 멀었으나 할머니로부터 성서 이야기를 듣고 영의 눈이 떠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안에 담긴 말씀의 진리를 깨달아 항상 기도하여 얻은 영감으로 찬송시를 썼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을 돕고 위로하는 일을 계속하다 1915년 2월 12일 세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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