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장(구 515장) 뜻없이 무릎꿇는

  조회수 : 1775    / 등록일 : 2009-03-10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아브라함 대통령의 개인비서였고 맥킨리(McKinley) 대통령과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에 국무장관을 지낸 바 있는 죤 헤어(John Hay, 1838~1905)가 작시하여 1891년 10월호 하퍼(Harper)의 [새월간지(New Monthly Magazine)]에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They will be done)"라는 제목의 8행시 3절이 길려 있었다. 이를 1894년 애봍(L.Abbott) 박사가 펴낸 [프리머쓰 찬미자(Plymonth Hymnal)]에 실을 때 현재의 형태대로 변경시켰었다.
1절 주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께 두손을 들고 있는 것이 항복자가 어쩔 수 없이 굴복하는 태도로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순종하는 뜻에서 든 것이며, 주님을 의지하고 죽는 것이 운명론자가 무기력하게 체념하는 태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순종한다는 것이기에 그의 신앙은 독수리처럼 하늘 높이 오르며 하나님께 기쁨을 외치고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주님께 의지적으로 순종하는 것은 믿음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2절 위대한 노예 해방자 링컨 대통령을 모셨던 개인비서로서 그로부터 받은 깊은 감화를 시로 나타냈다. 하나님은 인간을 평등하게 지으시면서도 통치를 위해 강한자와 약한자를 지으셨고,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구현시키게 하시기 위하여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있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강한 힘으로 약한 인간을 누르고 학대하는 데 사용하고 가진 자는 못 가진 자를 업신여기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곳은 어디나 주님이 계셔서 공의로운 뜻이 이뤄지기를 간구하고 있다.
작시자 헤이는 외교관이요 정치가이며 저술가이다. 1838년 10월 8일 인디아나주 살렘(Salem)에서 태어나 1858년 브라운 대학을 나온 후 일리노아주 변호사협회에 가입했다. 아마 이때 링컨 대통령과 알게 된 듯하며 후에 그의 개인비서를 지냈고 남북전쟁에도 참전했다. 그는 주영 대사와 제일차관포를 거쳐 1898년에 국무장관이 되어 1905년 7월 1일 세상을 마칠 때까지 그 직에 있었고 바쁜 틈에도 많은 저서와 찬송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