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말라

  조회수 : 2963    / 등록일 : 2009-05-19   / 출처(저자) : 뉴비전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미식 축구팀에서는 선수를 훈련할 때, 먼저 안전하게 쓰러지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다음에는 효과적으로 부딪치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후에 공간을 확보하며 밀고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마지막으로 터치다운과 여러 가지 득점 얻는 기술들을 가르칩니다.
이런 기술들을 잘 터득해야 훌륭한 경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거룩한 경기를 수행하는 경기자인
성도에게 넘어지고, 부딪치고, 밀고 나가는 법을 가르치시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성도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연단(refining)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경주에서 승리하도록 성도를 연단시키기 위해 때로는 환난이나 고난을 허락하시고
불같은 극한 시련 가운데 던져 넣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이러한 훈련을 꺼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두려워하고, 심지어 원망하는 이들조차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도
막상 이러한 연단에 던져지고 보면 두렵지 않을 수 없고, 고통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연단이기에 우리는 참아 넘겨야 합니다.
본문은 바로 연단의 과정 속에서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을 통해 우리가 연단의 날에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 세 가지게 관해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성도라면 연단은 누구나 받는 것임
본문 8절에 보면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징계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버지라면 누구나 자녀가 바로 성장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자녀의 잘못을 징계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연단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단을 받는 동안에 “왜 나만 이런 일을 겪는 것일까?” 하는 의심을 버려야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전은 말하기를
“하늘에서 면류관을 쓴 자들 중에 이 땅에서 가시관을 쓰지 않은 자는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인물들은 모두 이 연단의 터널을 통과했다는 말입니다.
연단을 통과하지 않은 성도는 쉽사리 낙담하고 연약한 자아만 살아있고,
그래서 생명의 말씀인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연단을 통괗나 이들은 자아는 죽고 오직 그리스도만 살아 강하고 온전한 자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만 "홀로" 연단을 받는다란 생각을 버리십시오.
우리 바로 곁에 있지만 않을 뿐 모든 믿음의 용사들이 우리와 함께 이 연단의 과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회개하도록 징계하심(계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며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② 어느 시대든 함께 고난 받는 의인은 있음(롬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③ 군사들도 훈련을 따로 받는 법이 없음(딤후 2:3)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④ 성도가 자기만 홀로 고난받는 일은 없음(왕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2. 연단의 목적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임
본분 10절에서 저자는 연단의 이유와 목적을 한 마디로 "우리의 유익" 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단을 받는 성도가, "제발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것은 연단 너머에 감추어 두신 하나님의 호의를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너무도 짧은 생각입니다.
주석가 벵겔(Bengel)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당신은 많은 시련을 당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25살에 사업에 실패했고, 32살에 신경성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34살에는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46살에 상원의원에 다시 출마했다가 또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51살에 16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와 경쟁자보다 1,856,452표를 많이 받아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연단을 통해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로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연단의 과정을 지날 때 느낌은 괴롭다는 것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너머에 있는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가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 연단의 괴로움을 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알아서 어떤 연단의 순간이든지 믿음으로 극복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① 더 많은 연단을 받을수록 성도는 정결하고 순결해짐(단 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② 연단을 받는 자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음(히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③ 연단 이후에 놀라운 영광을 체험할 수 있고 이에 참예함(욥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④ 연단을 받은 사람들은 더 나은 지각과 분별력을 소유하게 됨(히 5:14)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3. 연단받는 것은 그 시기가 정해져 있음
마지막으로 우리가 연단을 받을 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그 기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이 어렵고 힘이 들어 잠시 받는 환난도 기간이 굉장히 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연단하는 부모가 "잠시" (10절) 징계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는 연단하시는 기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과정 가운데 있을 때에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면 "잠시" 일 뿐입니다.
연단은 잠시 받고 혜택은 오래 누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광야에서 40년 연단 받고 들어가서는 무려 일천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오랜 연단과정을 거쳐 지금도 그곳에서 그 자손들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단이란 항상 이렇습니다.
받을 때에는 아무리 지겹고 끝이 없는 것 같아도 긴 안목에서 보면 짧게 받는 것입니다.
연단은 짧게 받으면서도 누리는 혜택은 상상이상으로 큽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연단 중에 있다면 고통스런 현재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연단이 끝마쳐질 그 날이 속히 다가올 것을 믿고 연단을 인내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견뎌 나가십시오.
이를 소망하는 자들은 어떤 연단의 어려움이 닥친다해도 그 날을 사모하며 넉넉히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① 현재의 고난은 장차 있을 영광과 족히 비교조차 할 수 없음(롬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② 연단은 잠시이며 경한 것이지만 영광은 이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영원함(고후 4: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③ 연단 받는 시간이 잠시이기에 이후 있을 영광을 인하여 기뻐함(벧전 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끝맺는 말
전도서 기자는 이르기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전 7:14)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주께서 주시는 연단 가운데 있습니까?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참된 하나님의 자녀라면 연단은 누구나 받는 것입니다. 연단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유익이 있습니다.
연단은 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짧습니다.
그리고 연단의 시간이 지나가면 한없이 놀라운 은혜와 축복, 영광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을 기억하심으로써 어떤 연단이든지 넉넉히 견디어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