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말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이 되고자 마음먹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부모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록 자신은 범죄자일지라도, 악한 사람일지라도 좋은 사람, 유익을 주는 사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성공하는 인생, 보람됨 인생이 되기 위해
조기교육, 가정교육, 학교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나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윤리 도덕 교육과 인성, 품성 교육도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은 언제나 명백한 한계를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불완전한 사람이 불완전한 교육 제도로
불완전한 사람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천 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교육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고, 지금도 그런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어 가시는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는 매우 다릅니다.
이것은 결코 인간에게서 시작되어 성취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보내셔서
인간의 한계를 깨뜨리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이르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이며 거듭남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변화되었고, 모든 인간의 한계를 깨뜨림을 얻은 성도라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더 거룩한 존재로 변화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길을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참여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덕목이 오늘 본문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계속해서 이런 덕목들로 흡족케 되어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우리 성도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간단히 생각해 보면서
아름다운 열매로 흡족케 하는 성도의 삶이 되는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믿음에 덕을
베드로는 첫 번째 열매를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며, 열매의 시작이 되게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결심, 신념이 바로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말뿐인 새로움이며, 변화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삶이란
그 출발점이 우리 자신이 아니며 우리 인생의 새로운 열매의 근거도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즉 그 분을 온전히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와 섭리와 인도를 온전히 의지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있을 때 성도의 삶은 새롭게 시작될 것이며, 열매를 맺는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덕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덕이란 ‘의(義)’와 같은 뜻으로 착한 행실을 가능케 하는 도덕적 능력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덕은 당시 헬라 시대에서 주로 이야기 하던 인간의 혼이나 자질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자비로우신 은사로 주어진 것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은 새로운 피조물의 변화된 행동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덕은 실천하는 힘을 뜻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머리로만 알고 믿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사는 성도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믿음에 굳게 서서 실천하며 행함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소유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① 믿음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② 아브라함은 불가능의 상황에서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음(롬 4:19)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③ 행함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임(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④ 성도는 이웃에게 덕을 세우도록 힘써야 함(롬 15:2)
우리 각 사람의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⑤ 성도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함(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2. 지식에 절제를
여기서 말하는 지식이란 덕을 세우며 살기 위해 필요한 온전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대한 분별력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삶 속에서 하나씩 깨달아 감을 통해 만들어 가는 실제적인 지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덕있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열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분명 우리 각자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수준이 있고, 행동이 있는데 그것을 행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라 오해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따라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겠습니까?
이처럼 지식이 없는 신앙은 맹목적인 신앙이 되고, 사단의 역사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과 동조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지식에는 절제가 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절제라고 번역된 헬라어의 원래적 의미는 내부를 향하는 힘, 즉 자제력을 의미합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에도 속하는 것으로 당시 헬라 철학의 중심주제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즉 무절제한 육체적, 지식적 방종은 신앙의 가장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나 자신을 절제해 나가야 함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삼아 살아가던 일부 성도들과 이단들을 향해서도
성도의 중요한 열매중 하나가 절제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대 시대의 모든 성도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실로 절제해야 할 많은 대상들과 접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먹는 것, 보는 것, 말하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등 절제하지 않으면 방종에 빠질 것들이 너무도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지식과 절제의 균형을 통해 귀한 열매 맺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① 하나님은 백성들이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고 말씀하심(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② 열심만 있고 지식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의를 세우는 사람이 되어 버림(롬 10:2,3)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③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 풀다가 멸망할 수 있음(벧후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④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함(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3. 인내에 경건을
인내는 굳게 버티는 지구력을 의미합니다.
즉 절제하되 끝까지 절제하고 참는 인내의 열매를 거두어야 함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시련과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성취될 것을 소망하며
지속적으로 참아야 함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사실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항상 천국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삶인 동시에
주님이 속히 임하시기를 기대하며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 인내하는 삶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인내는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인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를 둘러보면 많은 신앙인들이 끝까지 못 견디고 도중에 탈락해 버리고,
신앙을 포기해 버리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인생의 문제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끝까지 참고 견디는 인내의 신앙을 소유하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건이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해 큰 경외심을 가지고 그 아래 겸손하게
복종하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입은 우리 인간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특별히 기금까지 언급되었던 지식, 절제, 인내, 덕이라는 것은 인간의 강한 의지로도 나타날 수 있는 열매들입니다.
그러다보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자신의 의와 공로를 앞세워 하나님과 비기려고 하거나 높아지려고 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을 더욱 내세울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드로는 인내에 이어 경건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인내와 경건으로 가득 찰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① 인내할 때 결실할 수 있음(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② 미혹케하는 영과 귀신으로 인해 믿음을 버릴 성도들이 많음(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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