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빈곤의 땅

  조회수 : 2124    / 등록일 : 2009-06-05   / 출처(저자) : 뉴 비전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우리가 딛고 사는 세상의 기반을 이루는 것이 바로 흙입니다. 이 흙이 없이는 어떤 생명도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다를 것 같지 않은 이 흙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갈색산림토, 갈색토, 경송토, 부식토 등 흙의 종류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농사를 지을 때는 농작물마다 그에 적합한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식물이 자라는 데는 기본적으로 열가지 주요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 아홉가지를 흙을 통해 얻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소를 갖춘 적절한 흙에 식물을 심고 물을 주어 흙의 양분이 물에 녹아 뿌리를 통해 흡수될 때 식물이 잘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땅은 농사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이와 같은 땅에 비유하여 종종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씨앗이 되어 땅과 같은 우리 마음에 떨어지되 우리 마음 밭이 어떤 땅인가에 따라 싹을 틔우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 큰 변수가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말씀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똑같은 능력의 말씀이 우리 안에 뿌려지고 있지만 말씀이 떨어지는 심령들마다 그 결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사실을 오늘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땅에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듯이 강퍅한 심령에서 좋은 신앙의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좋은 밭에서 좋은 신앙의 열매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혹 뿌려지는 말씀마다 생명력을 읽고 어느 샌가 말라버리고, 죽어버리지는 않습니까? 오늘은 말씀을 통해 열매 맺지 못하도록 하는 강퍅하고, 악한 마음들이란 어떤 것인지 본문을 통해 생각해 보면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단단하게 굳어진 땅

4절에 보면 시앗이 길가에 떨어졌다고 말씀합니다. 단단하게 굳어진 길가는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편견과 아집으로 굳어진 마음을 말합니다. 이 땅도 원래 이렇게 단단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버림받고, 상처받아 편견과 아집으로 씨앗이 들어갈 수 없는 단단한 심령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안으로 어떤 것도 용납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굳어버린 땅에서 어떤 씨앗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 세상 속에서 수많은 세상의 파도를 만나, 짓밟히고, 치이고, 상처받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나를 방어하기 위한 방어기제를 만들고, 편견과 고집을 만들어 배척해 버리고, 무시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굳어진 마음으로 교회 공동체안에 들어와 변화되지 않고 옛사람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조차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편견과 아집,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고 배척하며 불순종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말씀을 듣고 읽지만 우리 마음 밭에 심겨지지 못하고, 그대로 그 위에서 말라 사라지는 공허한 말씀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마음으로 어떤 변화도,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되돌아 보고 단단한 마음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면 철저히 하나님께 내어놓고, 성령의 쟁기로 갈아엎어져 좋은 옥토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도우심을 구하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시고,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편견과 고집을 내 안에서 제하여 말씀이 심겨질 때 놀라운 생명력으로 자라 큰 열매 얻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짐(잠 28:14)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②.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아야 함 (히 3: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③.성도는 묵은 마음의 땅을 기경해야 함(호 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2. 뿌리 내릴 수 없는 완고한 땅

5절에 보면 씨앗이 돌밭에 떨어졌다고 말씀합니다. 한 형제가 다른 자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메일은 중간에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전송이 실패된 이유는 수신자의 메일함에 용량이 초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주 후에 다시 그 자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메일은 반송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 이 세상의 잡다한 생각과 잡다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 메시지는 결국 반송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뿌리 내릴 수 없는 땅,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 해 보이지만 그 안으로 깊이 뿌리내릴 수 없는 거대한 돌들로 가득한 땅, 이것은 세상을 향한, 재물과 명예와 성공과 부귀와 영화를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더 이상 주님을 향한 사랑이 들어갈 여지가 없어져 버린 우리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 사랑하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우리 안에는 결코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는 다른 사랑들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이미 가득 찰대로 가득 차서 정작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조금의 여지도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의 마음은 아닙니까? 주님을 향한 사랑이 어떤 것보다 더 깊고 소중한 사랑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에 가득 찬 모든 헛된 욕심과 애착을 버리게 될 때, 말씀은 우리 안에 심겨질 것이고, 뿌리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①. 주님보다 세상의 어떤 것도 더 사랑해서는 안됨(마 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②. 세상에 미련을 두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음(눅 9: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③.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함(빌 3:7,8)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 빛과 양분을 앗아가는 척박한 땅

마지막으로 7절에 보면 씨앗이 가시떨기 위에 떨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염려와 근심, 재리의 유혹으로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고 건강한 신앙으로 자라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는 마음의 상태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물위를 걸어 예수님을 향하던 베드로가 보아야 할 것은 예수님이었지만 그는 오히려 풍랑과 높은 파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물에 빠져 잠겨들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염려와 근심만이 아닙니다. 물질적인 풍요와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평탄한 삶, 부유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주님을 보지 못하는 위험에 철저히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 였습니다.
여러분, 말씀이 우리 안에 심겨지지만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에 참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당키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세상의 유혹 속에서 우리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근심과 걱정 속에서 스스로 말라버린 영적 상태로 세상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물론 어려움 속에 인간이기에 걱정하고, 원망하며, 염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 앞에서 근심하며 걱정할 때 그리고 그 도우심을 구할 때 희망이 있고, 참된 해결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의 말씀의 싹은 자라 큰 열매를 얻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서 빛과 양분을 앗아가는 모든 사단의 유혹과 시험을 믿음으로 이기고, 건강하고 건실한 성장을 통해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①. 성도는 모든 근심과 걱정을 권고하시는 주님께 내어 맡겨야 함(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②. 성도는 세상적인 근심을 할 필요가 없음(눅 12: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③.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짐을 맡겨야 함(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④. 하나님을 믿으며 담대한 마음을 가져야 함(히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끝맺는 말 : 성도 여러분, 씨앗은 생명이며 능력입니다. 생명이, 능력이 우리 영적인 토양에 심겨졌는데도 결코 자라지 않는다면 그것은 땅이 더 이상 생명을 잉태하고 싹틔우며, 자라게 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영적 상태는 어떻습니까? 좋은 옥토 밭입니까? 단단하고 굳어진 땅입니까? 아니면 뿌리 내릴 수 없는 완고한 땅입니까? 양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