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전

  조회수 : 3758    / 등록일 : 2009-07-06   / 출처(저자) : 뉴비전설교자료모음집


시작하는 말 : 1993년 당시 미 복권 사상 최고액인 1800만 달러(약 234억)짜리 복권에 당첨됐던 재미교포가 8년만에 거액을 탕진하고 파산신청을 낸 일이 있어 세간에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가발가게를 운영하다가 어느 날 복권을 샀다가 횡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8년만에 그 많은 재산을 완전히 탕진하고 친구 집에서 국수로 연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어찌해서 가능한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지만 그간 그가 도박에 빠져 있었고 분수에 넘치는 생활을 하면서 사치와 방탕을 일삼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탐욕과 방탕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리 많은 은행 잔고도 이를 뒷받침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 사람이 참으로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의 재산을 완전히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된 신세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사용하다가 그리스도의 왕국에서는 빈털터리 신세로 영원을 보내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몇천만불의 복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천하보다 귀한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몸을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악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 어떤 그리스도인이 아주 고급스러운 자동차 한 대를 구입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자동차를 닦고 또 닦고 조금이라도 상처가 날까봐 조심스러워할 것입니다. 비싼 자동차일수록 더욱 그렇게 조심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얼마나 존귀하고 값진 존재인지를 안다면 자신의 몸을 아주 거룩하게 잘 보존할 것입니다. 창기와 같이 자신의 몸을 음행에 내어주는 것도, 자신의 입을 알콜과 욕설에 내어주는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왜 우리 성도들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를 말씀하면서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에 대하여 우리 것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즉 우리 몸에 대한 소유권이 우리에게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을 가리켜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19절)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몸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되는 창조 신앙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창조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신앙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특히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손수 흙을 빚더 생기를 불어넣어 만드셨습니다(창 1:26,27). 그러므로 우리 몸에 대한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은 자명하며 분명한 진리입니다.
한편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창조함에 있어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어떤 피조물도 목적없이 무의미하게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목적 없이 무엇을 만드실 만큼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시기에 앞서 영원 전부터 계획을 세우셨고 때가 이르러 그 계획 그대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사 43:7)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영광과 유익을 위해 살아서는 안되며 우리의 몸도 우리의 원하는 바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 몸의 주인이시 하나님의 뜻대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 몸을 사용해야 합니다.

①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임(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력이 된지라
②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음(시 8:4,5)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③ 의로운 자들은 자가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 (시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④ 악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며 허사와 궤휼에 빠짐(시 4: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셀라)
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함(시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2.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전에서 음행을 행하며 간음하고 살인하고 도적질할 수 있습니까? 성전에서 거짓을 말하고 이웃을 압제하고 불의를 일삼는다면 이미 그것은 성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성전은 거룩한 장소로 구별된 곳이며 그 이름에 걸맞게 사용되고 세워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 몸을 가리켜 "성령의 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영, 곧 성령이 거하시는 거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백악관이나 청와대가 왜 중요합니까? 다른 집보다 더 훌륭하게 지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곳에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가장 높은 통치자가 거하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다니는 곳마다 가장 중요한 곳이 됩니다. 비행기에 대통령이 타면 비행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기가 됩니다. 자동차에 대통령이 타면 자동차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가 됩니다. 이는 그것이 집이든 비행기이든 자동차이든 가장 존귀한 분이 거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 몸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곧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입니다. 이 지구상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 사람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면 그 사람의 몸은 이 지구상에 가장 거룩한 곳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이들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가장 거룩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 몸을 죄악에 도구로 사용하여서는 안되며 오직 그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① 우리 안에 성령이 함께 하심(요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②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지체를 불의를 위해 사용할 수 없음(고전 6: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③ 우리는 우리 몸을 성령의 도구로 사용하여 거룩함에 이르러야 함(롬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④ 우리가 범죄하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임(엡 4:30,31)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 그리스도께서 값 주고 사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건의 소유권은 물건의 값을 치렀을 때 그 효력이 발생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값을 치르고 어떤 물건을 샀다면 전 주인이 그 물건에 대해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은 오로지 이를 구입한 사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러한 소유권 이전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곧 우리를 가리켜 값을 치르고 산 존재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 본래 우리는 범죄함으로 죄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죄의 열매를 맺다가 사망에 이를 운명에 처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 귀한 보배피를 우리를 위해 흘려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는 값을 치르고 산 것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가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나 자기 정욕에 따라 몸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만일 다시 죄를 즐기고 악을 행한다면 이는 전 주인인 악한 마귀에게 다시 굴복하고 사단의 종노릇하기 위해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우리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값을 생각할 때 있을 수조차 없는 일입니다.

①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심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함임(고후 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② 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