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독서 장려책

  조회수 : 593    / 등록일 : 2012-08-21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세종은 일찍이 집현전을 설치하여 인재를 양성하려 하였으나 이들이 오전에는 관청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숙직하느라 학문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세종은 젊고 재주 있는 인재들을 별도로 선발, 긴 휴가를 주어 글을 읽게 했으니 이른바 `사하 독서`제도였다. 임금이 신하에게 "독서 휴가"를 준 것은 아마 세계 역사상 극히 드문 예에 속할 것이다. 그만큼 세종은 영특한 왕이었다. 그런데 그것 역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독서에 전념하기 어려운 것을 안 세종은 학자들을 조용한 절에 보내 책을 읽게 했으니 `상사 독서`라는 것이다. 이때 전관사에서 같이 공부한 선비들이 바로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등 사육신과 신숙주, 이석정 등 6명이라 한다. 그러나 나중에 세조는 `사하 독서` 제도를 폐지했고 연산군은 아예 `독서당`을 궁녀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