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크리스천

  조회수 : 510    / 등록일 : 2012-08-23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포스터씨는 미국의 이름 있는 목사요 저술가이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대학시절의 한 충격적인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청년 봉사단으로서 방학 동안 알래스카 북극원 코체부에 처음으로 고등학교 건물이 건축되는데 그 일을 돕게 되었다. 하루는 하수도 공사를 위하여 땅 파는 일을 하였다. 북극권의 땅은 녹았다지만 무척 단단하여 고된 일이었다. 리처드는 짜증이 나고 봉사단으로 경솔히 자원한 것을 후회하며 억지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 주민 에스키모 아저씨가 함께 일했다. 그의 손은 너무 거칠어 마치 짐승의 가죽같았다. 그러나 그는 줄곧 웃으며 콧노래로 찬송을 계속 부르며 일했다. 그러다가 일손을 멈추더니 불쑥 리처드에게 말했다.
"젊은이, 이런 곳에 학교를 세우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자네가 지금 이 땅을 파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야!"
북극지대에서 가축처럼 일하며 살아가는 무식한 에스키모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땅을 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는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그동안의 자기는 모든 일이 자기를 위하고 자기 장래를 위하고 새로 생긴 애인을 위한다는 생각까지는 했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거룩한 생각은 해본 일이 없었다.
북극지대에서 만났던 이름 없는 에스키모, 한 가지 한 가지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는 짐승 같은 손을 가졌던 에스키모, 그는 얼마나 고귀한 크리스천인가! 그 후에도 리처드 포스터 씨는 가끔 그 에스키모를 그려보며 신앙생활의 본을 삼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