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서나 옷 벗지 마세요

  조회수 : 629    / 등록일 : 2012-09-03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1952년 트루먼이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백악관의 고위 직분을 맡고 있던 뉴볼드 모리스씨가 상원 분과 위원회의 심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 모리스 씨는 뉴욕 선박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는데, 개인 사업에 공권력을 남용한 혐의였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중상 모략에 대하여 모리스씨는 몹시 화가 났다. 마침내 조사 위원과의 사이에 음성이 차차 높아지게 되었다. 이때 모리스 씨는 우연히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종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 적혀 있는 글을 읽은 모리스 씨의 얼굴에 갑자기 웃음이 떠올랐다. 화내던 사람들의 얼굴이 갑자기 평화로워지고, 미소를 짓자 조사위원들은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모리스 씨는 쪽지의 글을 읽었다.
"아무데서나 옷을 벗지 마세요"라는 내용이었다.
모리스 씨는 집에서 화가 나면 저고리나 셔츠를 벗어 버리는 버릇이 있었다. 설명을 듣고 조사 위원들도 한바탕 웃고 분위기가 아무 명령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화 잘 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실수하지 않게 하려는 슬기로운 아내의 방법이었다.
"화에 대한 최선책은 잠깐 고요를 가지는 것이다"라는 독일 속담처럼 잠시만이라도 정신적 평정을 유지하면 화낼 필요가 없었던 일에 신경질을 부리고 화내는 일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