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아기

  조회수 : 592    / 등록일 : 2012-09-04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미국 선교사 리처드슨 내외가 인도네시아에 갔다. 그 때는 아직 자바 섬에 식인종이 있을때였다. 그 곳에는 부족간의 싸움이 심했다. 그리고 서로 싸우다가 화해를 청할 때는 자기 마을의 갓난아기 하나를 상대편에 주는 관습이 있었다. 그들은 이 아기를 `평화의 아기`라고 불렀다.
리처드슨 선교사가 이 섬에 도착한 지 2년째 되던 해, 큰 부족간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오랫동안 화해의 기운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백인 부부가 아기를 안고 언덕에 나타났다. 대치하고 진을 치고 있던 양편 부족이 놀라움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리처드슨 선교사였다. 그들은 한 살 난 자신의 아들을 `평화의 아기`로 내놓은 것이다.
말없이 바라보던 양쪽 진영에서 함성이 터졌다. 증오의 소리가 아니라 평화를 기약하는 기쁨의 함성이었다. 그들은 아들을 바치는 백인 부부의 사랑을 깨달은 것이다. 이 사건은 전도의 문이 무겁게 잠겨 있던 인도네시아 자바 족에게 복음이 들어가게 되는 큰 동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