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만 보는 싸움

  조회수 : 620    / 등록일 : 2012-09-05   / 출처(저자) : 인도 우화


막 결혼을 한 자칼이 강둑 근처에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신부가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칼은 비록 수영도 할 줄 모르고 물고기 사냥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사랑하는 신부를 생각해서 꼭 물고기를 잡아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칼은 살그머니 강가로 다가갔습니다.
그곳에는 지금 막 잡은 물고기 한 마리를 두고 서로 자기 것이라고 우기며 싸우고 있는 두 마리의 수달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 물고기를 먼저 발견했잖아. 그러니까 내가 더 큰 부분을 가져야 돼!"
한 수달이 말했습니다.
"네가 이 물고기를 잡으려고 강에 들어가 거의 빠져 죽을 뻔했을 때, 내가 널 구해줬잖아."
나머지 수달도 대꾸했습니다.
둘은 논쟁을 계속했습니다.
둘을 지켜보던 자칼은 가까이 다가가 묘사가 있다면서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해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수달은 자칼의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자칼은 물고기를 세 조각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와 꼬리를 각각 수달들에게 준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재판관이 가져야겠지!"
그는 웃으면서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싸우면 언제나 손해를 보게 돼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