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이들을 사랑했어요

  조회수 : 616    / 등록일 : 2012-09-06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어느 사회학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내었다. 볼티모어의 저 유명한 빈민가로 가서 그 곳에 사는 청소년 2백명의 생활 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조사를 마친 뒤 학생들을 그 청소년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써냈다. 평가서의 내용은 모두 동일했다.
"이 아이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사회학 교수가 우연히 이 연구 조사를 접하게 되었다. 흥미를 느낀 이 교수는 자기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그 2백 명의 청소년들이 25년이 지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추적 조사하라는 과제를 내었다. 학생들의 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0명 중에서 176명이 대단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의 직업도 변호사와 의사와 사업가 등 상류층이 많았다.
결과에 놀란 교수는 그 조사를 더 진행시켰다. 다행히 그들 대부분이 그 지역에 살고 있어서 교수는 그들을 한 사람씩 만나 직접 물어볼 수 있었다.
"당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대답은 모두 한결 같았다.
"여 선생님 한 분이 계셨지요!"
그 여교사는 아직도 생존해 있었다. 교수는 수소문 끝에 여교사를 찾았고, 물었다. 도대체 어떤 기적적인 교육 방법으로 빈민가의 청소년들을 이처럼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었는가 하고 말이다. 늙었지만 아직도 빛나는 눈을 간직한 여교사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그냥 그 아이들을 사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