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만 니는 자기를 찾아 오는 어느 새신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 사람은 깊은 좌절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기도해도, 자기는 주님 앞에 충성스러운 생활을 할 수가 없고, 구원을 상실할 것만 같다고 말했습니다. 워치만 니는 그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지금 저기에 있는 개가 보이지요? 저 개는 제 개입니다. 저 개는 훈련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을 더럽히는 일도 없고, 집안에서 오줌을 누는 일도 없습니다. 저 개는 나를 무척 좋아하고 대단히 순종을 잘합니다. 나는 저 개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마음이 기쁩니다. 그런데 저기 부엌 쪽을 보시면 아기가 있지요? 저 아기는 제 아들입니다. 집안을 어질러 놓고 더럽혀 놓는 데는 선수입니다. 어떤 때는 먹던 음식을 던져 버립니다. 새옷을 입혀 주면 금방 더럽힐 때도 있습니다. 참 말썽꾸러기이지요. 자, 그런데 누가 제 재산을, 제 기업을 유산으로 받는지 아십니까? 말썽 피우지 않고 귀엽기만 한 저 개가 내 상속자가 될까요? 아니지요! 비록 말썽꾸러기요, 지저분하게 하고 어지럽히는 선수이지만 내 아들이 내 상속자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속자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당신을 위하여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때때로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의심과 회의가 찾아 들기도 합니다. 내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고, 거듭되는 죄 문제로 마음은 더욱 하나님을 떠나는 듯 하고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도 더 못한 행동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자신의 모습이 회의적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변함없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아들의 신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러분 자녀가 조금 부족하다고, 말썽을 부린다고 버리거나 포기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자식이 부모 뜻대로 잘하면 잘해서 사랑하지만 속을 썩이고 잘못 살아도 아픈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잊지 말고 언제나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 받게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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