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생명

  조회수 : 639    / 등록일 : 2012-09-07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사람은 특별한 여유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한 가지 이상씩의 취미 생활을 하고 산다. 취미를 갖고 산다는 것은 때로는 삶에 힘을 잃었을 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취미의 성향도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이들은 낚시, 등산, 수영, 그밖의 운동 등 육체적인 행동을 통해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독서, 음악감상, 연극관람 등의 수동적으로 외부에서 받는 것을 통해 정신적으로 즐기는 취미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우표, 수석, 분재(盆裁), 세계화폐, 골동품 등을 수집하는 일을 취미로 여기는 사람들, 그리고 남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와 같은 보람 있는 일을 취미로 여기며 사는 이들도 있다.
이 모두는 말 그대로 취미이다. 그러나 생명은 취미와 다르다. 취미는 선택이나 생명을 절대적이다. 취미생활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생명을 위한 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필수 조항이다. 예컨대 등산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밥 먹는 일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한 병이 들면 아무리 돈이 들고 시간이 소요된다고 할지라도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이 모든 것들을 다 바칠 각오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살기 위해서이다. 이런 점에서 취미와 생명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종종 어떤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다보면 그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된다. "나는 교회 취미가 없어서 안 나가집니다." 또는 "아무리 교회 재미를 붙이려고 해도 나는 취미가 없어서 안 됩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이렇게 되물어 본다. "당신은 밥 먹는 것을 취미로 여기고 먹습니까? 생명을 위해 먹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머뭇거리지 않고 바르게 답을 한다. 그러면 다시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곤 한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믿는 것은 취미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믿는 일은 생명이기 때문에 믿어야 합니다." 이 말에 그들은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는 한다.
교회는 취미로 다닐 수 있을지 모르나 `예수 믿는 일은 생명이다`라는 고백이 있을 때만이 영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에만 관심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려 하기에 정작 보이지 않는 것 속에 담겨 있는 보화를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일쑤이다.
생명, 글자 그대로 생명(生命)은 하나님이 살라고 명령해 놓은 엄중하고 고귀한 선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