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지방에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집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식들도 잘 거두지 않았습니다. 두 청년은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술값으로 파산한 집을 떠나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한 심리학자가 알코올 중독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던 중에 이 두 청년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청년은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은행가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고, 다른 한 청년은 자신의 아버지를 그대로 닮아서 늘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술로 연명하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심리학자는 두 청년이 왜 이처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두 청년에게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왜 당신은 이렇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청년의 대답은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나처럼 알코올 중독자를 아버지로 두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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