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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그와 똑같소
조회수 : 394 / 등록일 : 2012-09-12 / 출처(저자) : 유대 우화
어떤 이방인이 유대인 랍비에게 물었다. "당신은 신이 미래를 안다고 말하지 않았소?" "그렇게 말했소." "그렇다면 당신네 율법에 `야훼께서는 사람들이 못된 짓만 하는 걸 보시고 자신의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창 6:6)`하고 적혀 있는 이유는 무엇이오? 자신이 후회할 걸 미리 알았다면 그렇게 안했으면 될 것 아니오?" "당신은 아들을 낳은 적이 있소?" "그렇소." "그러면 당신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 어떻게 했소." "너무 기뻐서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열었소." "그러면 당신은 그 아들이 언젠가 죽을 것란 사실을 몰랐소? 기쁜 시간에는 기뻐해야 하고 슬픈 시간에는 슬퍼해야 하는 것이오. 신도 그와 똑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