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습관은 생성되고 있다

  조회수 : 790    / 등록일 : 2012-09-25   / 출처(저자) : 행운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조셉 존슨


습관이란 동일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에 대한 반응이 여러 번 반복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무형의 힘이다. 이 힘은 미약했을 때에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의식의 표면으로 떠올랐을 때에는 완고한 형태를 갖춰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습관은 조용하고도 간단하게 생성되고 있다. 습관은 마치 물과 같은 것이어서 태만, 사치, 교만, 쾌락, 과욕을 품은 마음에는 차가운 얼음과 같이 나쁜 것으로 굳어 버린다. 하지만 친절, 배려, 사람, 자비, 선량, 성실을 품은 마음에는 따뜻한 온수와 같이 변한다. 그리고 나쁜 습관은 대게 좋은 습관보다 빨리 형성되어 무성한 그늘을 드리운다.
나쁜 습관의 예로는 알코올 중독이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술을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파멸의 구렁텅이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 잔의 술, 그 유혹에 저항하지 못한 채 중독이라는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좋은 습관은 이러한 나쁜 습관을 강하게 물리치는 가운데 생긴다. 한번 감미로운 유혹에 빠지면 다음에는 더욱 쉽게 빠지기 마련이다. 반면 그 유혹을 한번 어렵게 물리치면 두 번째는 보다 손쉽게 물리치게 된다. 이 일을 거듭하면 결국에는 좋은 습관이 몸을 지배한다. 그렇게 형성된 좋은 습관은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어 끝내는 그 사람의 인생까지 변화시킨다. 지금 직장에 염증을 느낀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유혹과 싸워야 한다. 그렇게 유혹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사사건건 싫증이 나던 일도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습관이 지닌 힘이다.
칼라일은 습관에 대한 연구에서 마침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습관은 인간의 가장 예민한 부분에 작용하여 마음과 행동을 지배한다. 습관의 힘은 생각의 폭을 넓히는 자각을 끌어내는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어둠을 끌어내기도 한다. 또한 습관은 무의식에 남아 있는 익숙한 것을 추종한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목적지를 정해 그 길을 걸어가 보자. 우여곡절을 겪은 뒤 목적지에 도착한 후 지나간 길을 까맣게 잊을 즈음에 다시 되돌아가려 하면 아마 당신은 어느새 같은 길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쪽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습관은 묘하게도 우리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에 깃들어 있다. 따라서 일단 몸에 배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습관은 일에서나 대인 관계에서나 우리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
좋은 습관은 순백의 상태인 어린 시절부터 기르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 몸에 밴 좋은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나무껍질에 새겨진 글자와 같아 자랄수록 더욱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