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은 시간을 절약할 것, 일을 체계화할 것 등 자기 향상과 행복을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고자 했다. 아래 내용은 그의 자서전 일부이다.
"나는 도적적으로 완전한 인간이 되겠다는 대담하고 장대한 계획을 세웠다. 내 자신의 성격이나 습관의 유혹에 지지 않음으로써 어떠한 실수도 범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스스로 선악의 판단 기준을 세워 선을 행하려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선을 마음을 집중하고 있으면 악에 대한 저항력이 사라진다는 점이었다. 머리로 분별하는 이성보다 타고난 감정이 강했고 악은 그렇게 슬그머니 찾아온다.
나는 도덕적으로 결점 없는 인간이 되는 것만으로는 인생의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그 장점에서 같은 크기로 버티고 있는 악을 퇴치하고 생각과 행동의 규범이 되는 좋은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도 알았다."
프랭클린은 생각과 행동의 규범이 되는 좋은 습관으로 다음 13가지를 꼽았다.
1. 질서 : 소유물 전체를 가지런히 정리한다. 모든 일에 시간을 정한다.
2. 결단력 :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일은 반드시 행한다. 반드시 성공시킨다.
3. 근면 : 순간도 헛되이 하지 말고 항상 부지런히 일한다. 불필요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4. 성실 :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남을 속이지 않는다. 나쁜 짓은 생각치 않는다.
5. 절제 :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
6. 온화 : 사악한 감정은 갖지 않는다.
7. 검약 : 돈은 써야 할 곳 외에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8. 품격 : 항상 뜻을 높게 갖고 말과 행동을 안정시킨다.
9. 정의 : 타인에게 상처 주거나 타인의 이익이 되는 것을 고의로 망가뜨리는 등 부정한 일은 행하지 않는다.
10. 청결 : 몸도 옷도 집안도 깨끗이 한다.
11. 평정 : 사소한 것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다.
12. 겸허 : 힘을 과신하지 않고, 작은 일에서도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13. 침묵 : 남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서 이익이 되는 말 외에는 지껄이지 않는다. 특히 칼로 찌르듯 날카로운 말을 삼킨다.
프랭클린은 이상과 같이 13가지 항목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다시 세부 사항을 만들었다.
"나는 백지에 세로 4개, 가로 13개의 선을 그어 91개의 칸을 만들고 세로에는 요일명, 가로에는 그날 해야 할 13개의 목표를 적었다. 그리고 매일 이를 실천하면서 미비한 점을 따로 표시해 왜 그런가를 점검해 나갔다."
프랭클린은 이 세부 사항을 계속 실천하는 한편 한 주에 한번 전체를 세밀히 분석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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