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 정직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살아가라고 요청하는 것은 가혹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이 부패한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부르심은 부정한 수단을 써서라도 성공하고 승리하는 것보다는, 실패를 무릅쓰고 옳은 길을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결국 승리하고 더 잘 될 것이라고 장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낙관적으로는 보지 않는다. 진리의 길을 올곧게 걸으신 예수님은 결국 죽음을 당하지 않으셨던가!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승리는 목숨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진리를 지킨 것이 아닌가! 이로써 죽는 한이 있어도 진리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믿은 많은 순교자들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이로써 인류 역사에서 진리가 면면히 지켜지고 증언되어 온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지더라도 의를 지키려는 그리스도인은 이 사회의 부패를 막고 있는 `소금`(마 5:13)이 아닌가! 그러한 `승리의 패배`들이 이 사회를 정화시키는 거룩한 희생이 아닌가!
진정한 승리는 이들의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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