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말 하늘이 내린 기회인 듯한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잡은 사람을 우리는 부러워하고 한편으론 약간의 시기심도 갖고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는데 열심히 사는 나에게는 왜 기회가 안올까`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도 기회는 참 많이 있었습니다. 너무 사소해 보이거나 엄청난 수고를 해야 하거나 너무 힘들겠다 싶어 지레 포기해 버린, 스스로 놓아 버린, 결국 저만치 보내 버린 진실로 중요한 기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게으른 당신의 꾀가 그 기회를 놓쳐 버린 것입니다. 흐지부지 정신이 풀어져 있으면, 최선을 다할 수 없고 나태해져서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러다 보면 게으름에 빠져 매사가 귀찮아집니다. 정말 지쳤다 싶을 때에는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줘야 마땅하지만, 정신만은 살아 있어야 그 정신의 냉철함으로 매사를 살필 수 있습니다.
힘들어도 정신이 살아 있는 상태라야 자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나태한 정신으로 기회 아닌 기회가 왔을 때 진짜 기회인 줄 알고 `이제 웬 떡이냐`하는 식으로 대책 없이 달려들면 막상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 허상인 기회에도 자기에게 온 기회라 생각하고 시험을 치르듯 착실하게 노력을 하다 보면 지혜와 재량이 커지고 마음이 넓어져 큰 기회도 잡을 수 있는 바탕이 준비 되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정성 들인 노력 없이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큰 기회를 잡은 사람은 그것을 받을 만한 그릇을 준비해 왔었기에 받을 만한 때에 주어진 것이고, 그리고 정작 기회는 끊임없는 노력과 일에 들이는 자기의 정성으로 자기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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