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육아법 가운데는 이런 것이 있다. 어린 자녀가 차츰 자아의식을 형성하면 아이들과 놀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그 아들을 홱 던져버리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꼬마는 처음 당하는 엄청난 쇼크로 감당하기 어려운 이런 절망과 배신을 딛고 또 다시 아빠 품으로 돌아오면 사랑하고 믿음직스럽던 아빠가 다시 한번 호되게 밀쳐내 버린다.
그들은 이런 경험을 통하여 인간에게는 까닭 없는 배신이 있다는 것과 인간은 이렇게 변화무쌍한 존재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럴 때 아빠는 자기 아들에게 말한다.
"아들아,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이 아빠까지도 너를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이 영원히 믿을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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