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과 `열렬`이 숲 속을 거닐고 있었다.
그들은 가던 길이 폭포가 되어 흐르는 큰 강에 이르자 멈추어 섰다. 두 사람은 강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 합의를 보지 못해 다투기 시작했다. 열렬은 물 속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강을 건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덧붙여서 그는 어려울 게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중은 열렬더러 침착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강을 건널 다리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다리를 찾아보고 그래도 없으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큰 강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열렬은 두말 없이 강에 뛰어들어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처음엔 물살을 잘 헤쳐갈 수 있었다. 하지만 강 저쪽에 가까워졌을 땐 기진하여 미쳐 날뛰는 급류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러고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한편, 신중은 강둑을 따라 먼 거리를 걸은 끝에 다리를 발견했고, 다리를 건너 강 건너편에 무사히 당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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