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바구니

  조회수 : 2179    / 등록일 : 2013-01-17   / 출처(저자) :


미국 인디언의 한 부족 이야기이다.
그들은 추장의 딸들이 성숙해지면 옥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 인생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그 교육과정에서 추장의 딸들은 지정된 밭고랑에 서서 한번 내디딘 걸음을 후퇴하지 않으며 한번 쳐다본 옥수수를 다시 보지 않고 지나가면서 그 고랑에서 제일 좋은 옥수수 하나를 따야 했다.
그러나 그들의 대부분은 옥수수를 따지 못한 채 밭고랑 끝에 와버리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좋은 옥수수가 눈에 띌 적마다 더 좋은 옥수수가 다음 순간에 나타날 것 같아서 따지 않고 지나치다보니 어느새 밭고랑 끝에 와버리고, 그때 눈에 뜨니 옥수수는 고랑을 지나오면서 넘겨버린 것보다 좋지 못해 속상해서 따지 않고 결국 빈 바구니로 밭고랑 끝에 이른다는 것이다. 추장의 딸로서 모든 남자를 자기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주지시키는 교육적 목적이 있었다. 제일 좋은 사람을 고르겠다는 생각으로 웬만한 사람은 다 지나쳐버리다가 나중에는 혼기까지 놓치기 쉽다는 것을 경고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자기분수와 위치를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