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장로님의 가정의 이야기이다.
장로님이 당회에서 목사님과 이웃 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집에 와서 그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는 곧 바로 목사님에게 전화를 했다. "목사님, 우리 장로님이 연합예배를 드리자고 하신 것 같은데, 연합예배는 안됩니다. 그 교회는 자유주의 교회입니다"라고 하면서 남편의 제안을 반대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아들을 통해서 며느리에게도 전달되었다. 며느리 생각에는 모처럼 드리는 연합 예배가 그 지역에서 교회간의 협조와 서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으로 좋게 느껴졌다. 그래서 며느리도 목사님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목사님. 우리 시어머니 말씀을 듣지 마십시오. 연합예배는 참으로 좋습니다. 연합예배를 추진하십시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가정에는 권위 질서가 무너져 있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결정을 뒤집어엎는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무례한 행동이지만, 아내가 남편의 공적인 결정을 뒤집어엎는다는 것도 스스로 행복한 가정을 허물어 버리는 일이다. 가정의 구성원모두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 신중한 마음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고 가정의 질서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