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없는 사람

  조회수 : 377    / 등록일 :    / 출처(저자) : 곽선희목사 소망교회



인도의 교육학자인 케일리 여사는 "현대인에게는 세 가지의 정신적 ?죄악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자처하지만, 정말로 배워야 할 것은 배우러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알면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귀한 진리가 있을 ?때에는 이것을 남에게 가르쳐야 되는데, 많은 사람이 알도록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째는, 할 수 있으면서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도 많지 ?않지만, 그 아는 것마저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인의 세 가지 ?정신적 죄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 개념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배운다는 것도 항상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배울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치면 ?배울 길이 없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가르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이 사간을 놓치면 가르치지도 못합니다. 행한다는 것도 언제나 행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내게 주어지는 기회가 있을 때에 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만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마는 어리석음, 이것이 곧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별로 ?귀중하지도 않은 것을 취하고 진짜로 귀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은 소홀히 여기고, 사실은 별 쓸모도 없는 것을 붙들려고 ?하는, 그러면서 아주 중요한 것을 소모해버리는 그러한 어리석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참한 것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있고, 얼마나 한심한 짓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세 번째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깨달은 것도 ?적고, 아는 것도 적고, 배운 것도 적지만 그것마저 실천하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자신 지식마저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자살'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대부분, ?어떻게 자살합니까? 약을 먹고 자살하고, 총으로 자살하고, 목을 매어 자살 ?하고... 끔찍한 이야기입니다마는 그럼에도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제 목숨을 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을 참으로 아프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식량 사정이 너무나 어려운 북한에서는 나이많은 사람들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서 일부러 얼어 죽는답니다. 젊은사람들 좀더 먹으라고 말입니다. 괜히 ?늙은이 때문에 식량이 축나면 젊은사람들까지 못살게 되니까, 조용히 ?밖으로 나가서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살이라는게 무엇입니까? 우리는 '누가 자살한다'고 하면 꼭 순간 ?적으로 목숨을 끊는 것만 자살인 줄 알지만, 자살의 개념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가는 것, 그게 ?자살이지요. 자기도 빤히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몸에 나쁘고, 이런 ?것을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먹습니다. 자살입니다.
적어도 사람은 자기의 건강에 대해서도 위임받은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식량을 주셨습니다. 또, 이런 것을 먹으면 좋고, 이런 ?것을 먹으면 나쁘다 하는 기본적인 상식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고사하고 ?동물도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소한테 풀을 먹여보십시오. 소가 풀을 먹을 ?때에 그냥 덥석덥석 아무 것이나 먹는 게 아닙니다.
자기 몸이 이롭도록 이것 먹고, 저것 먹고, 다 골라서 먹습니다. 동물도 ?이럴진대 하물며 사람이 이것을 모를 리 있겠습니까?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쁜 줄을 압니다. 그런데 일부러 나쁜 것만 골라 먹습니다. 그 사람,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이게 바로 자살입니다.
스스로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에 대하여 위임받은 능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길인 줄 알면서 그 길을 가고, 죽음을 재촉하는 길인 줄 ?알면서 그것을 먹는다 - 이것은 스스로 자기의 깨달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좀더 나아가서, 망각되는 것이 아니라 망각하는 것입니다. 미처 몰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여름방학에 한번 공장에서 일을 해보았습니다. ?일부러 제일 힘든 일을 시켜달라고 부탁해서 일을 했는데, 바로 제 옆에서 ?일하는 사람이 참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목요일에 주급을 받으면 그날 밤에 늘어지게 술을 ?퍼먹고,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공장에 못나오는 것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못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사람에게 대체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마침 옆에 있던 어떤 사람이 먼저 이런 말을 해줍니다.
"저 사람은 얼마전에 위암수술을 받았는데, 위를 거의 다 잘라버렸다고 ?합니다. 의사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