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혁명

  조회수 : 40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전가화목사 서울중앙교회



우리는 인생의 곁길에 눈을 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존재이고, 우리는 ?인생의 곁길에 방황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민족입니다.
알든 모르든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끝없는 용서와 사랑과 화해의 삶의 철학을 가지고 남을 편안하게 ?해주고 성공시켜 주고 이해해 주는 남다른 기쁨의 덕목을 가지고 사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불행하게도 끝없는 미움과 불평과 복수심과 절망적인 ?분노를 가지고 삽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끊임없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게 되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누구를 막론하고 사람을 떠나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은 사람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목사인 제가 아는 것은,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은 사람이고 제일 ?아름다운 것도 사람이고 제일 위대한 것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크고 작은 일을 상담하면서 깨닫은 것은, 모든 ?사람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들이고, 우리 인생의 ?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길보다 훨씬 더 좋은 길이 있고 또 이 땅에서 ?승리자보다 패배자가 더 나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하를 얻고도 사람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슨 인격 무슨 인격 ?해도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격 이상 좋은 인격은 없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여사의 <당신은 나무요 나는 흙입니다.> ?라는 책을 읽고 감명받은 것은 그분은 결코 화난 얼굴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대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세상에 귀한 것은 물입니다. 모든 생명은 물을 향해 그 ?생명의 뿌리를 뻗혀갑니다. 지금도 물 때문에 시시비비가 많지만 앞으로는 ?물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본문 수가성의 사건도 물 사건입니다.
사마리아라는 불모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동네는 다행히 위대한 조상 ?야곱의 우물이 있어 버려진 땅에도 사람이 살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전도 여행 중에 있던 예수님은 이 우물가에 앉아 계셨고 한 ?여인이 물을 길러 오면서 뜨거운 뙤약볕 밑에 전개되는 한편의 드라마 ?입니다.
이 여인은 확실히 어떤 곡절이 있는 여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새벽이나 저녁에 극심한 더위를 피하여 물을 길러 오는데, 이 여인은 ?한낮에 불볕 더위 속에 아무도 없는 우물가에 혼자 물을 길러 왔기 때문
입니다.
이 여인은 뙤약볕보다 더 싫은 사람의 눈총과 시선을 피해 오히려 제일 ?뜨거운 한낮에 물을 길러온 것입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보아 아픔과 ?사연이 많은 여인입니다. 여기 아픔의 조건을 서너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픔 1. 이 아픔은 2천년 전 수가성의 여인의 아픔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아픔입니다. 이것은 남들과 섞일 수 없는 소외감의 아픔입니다. ?의도적으로 남의 눈을 피해야 하는 아픔이며, 의도적으로 남의 눈을 피해야 ?하는 아픔이며, 이웃이 없는 아픔이고 기구한 팔자에 대한 아픔입니다.
불행하게도 자신의 삶의 자리를 좋은 남편을 만나기 위해 다섯번씩이나 ?옮겨야 하는 떳떳지 못한 삶에 대한 아픔이며 공개할 수 없는 삶의 ?은폐성에 대한 아픔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가난도 고통입니다. 질병도 고통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잘못 ?만난 아픔은 더 큰 고통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은 대인공포증이니 ?대인 기피증은 큰 고통입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또 사람 ?만나는 것을 고통스럽게 여기고 싫은 성품은 고통 중의 고통입니다.
이웃을 잃어가는 현대인은 이웃을 잃으면 자신도 잃고 맙니다. 즉 ?이웃상실이 자기상실의 첫 신호입니다.
아픔 2. 사람들과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통입니다. 이미 이 ?여인은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여인입니다. 여러분! 남이 출근할때 출근하고, ?학교갈때 학교가고, 남이 일할때 일할 수 있다는 것, 남이 잘때 잘 수 ?있다는 것, 남이 휴가가고 놀때 놀 수 있다는 것, 남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찾을때 함께 교회에 올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굉장한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삶의 일상성 속에 숨겨 있는 작은 행복을 무시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극적인 변화만 행복인 줄 압니다. 죽을뻔하다 ?살아나야 행복이고, 다 망했다가 일어나야 기적이고, 굉장한 일 깜짝 놀랄 ?일만이 행복이고 축복이요 기적인 줄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범한 ?가운데 남과 같이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감사이고 축복이고 ?기적입니다.
아픔 3. 자기 삶에 대한 은폐성 조작을 하는 아픔으로 이것은 신분 ?컴플렉스요 출생 컴플렉스입니다. <나는 어쩌다 이런 신분을 가지고 태어났
을까?> <내 가정을 왜 이 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