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울의 믿음의 의미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이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교리나 설명을 참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믿음이란 어떤 교리에 대해 확신하거나 그럴듯한 종교적 설명에 동의하고 ?아멘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은혜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응답하기만 하면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믿으면 모든 의심과 불안이 사라지는 줄 알지만, ?사실은 오히려 더 많은 내적인 갈등과 괴로움을 당하기도 하고 (롬7장), ?데살로니가 교인들처럼 의심과 불안을 갖기도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믿음만 있으면 모든 신학적인 문제들이 해결되는 줄 생각할 ?것이나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만일 죄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져온다면 ?은혜가 풍성하도록 더 죄를 지어야 하는가 (롬3:8), 세례시에 죄에 ?대해서는 이미 죽었다고 하는데도 왜 우리는 계속 죄를 짓고만 있는가 ?(롬6:1-14), 그리고 만일 하나님께서 어떤 자는 구원하시기도, 또 어떤
자는 택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해서 심판하실 ?수 있는가 (롬9-11장) 등등, 많은 문제는 바울 자신도, 그 어느 신학자도 ?아직까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울이 제시하고자 한 믿음은 인간의 그 어떤 노력이나 공적인 행위와는 ?아무 관계 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여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너무나 큰 이 은혜 때문에 도리어 믿음갖기를 주저하고 ?자신들의 의, 공적, 노력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확실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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