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서강해>-한 아버지의 자녀된 우리들

  조회수 : 405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황석용목사 사랑하는교회



서로에 대한 기대
얼마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 부부와 저희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에 목사로서 남편으로서 각각 몇 ?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저희 집 큰 ?녀석이 "저희 아빠는 엄마에게는 100점이지만 우리들에게는 0점이에요"하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웃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아이들에게 왜 이런 점수를 받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 원하는 아빠가 되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별생각 없이 한 말이지만 아빠로서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에게는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부부는 부부끼리, 형제는 형제끼리, 서로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만족할 수 있다면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맺고 있는 여러 관계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상대방이 ?여러분들에게 과연 몇 점이나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습니까? 높은 점수입니까? 아니면 낮은 점수입니까?
저와 여러분들도 서로 맺고 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관계입니까? ?그렇습니다. 목사와 성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들끼리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성도와 성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관계들 가운데 상대방이 나에게 몇 점이나 줄 수 ?있는가를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습니까? 성도와 성도와의 관계에서는 몇 점이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저와의 관계에서는 몇 점이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질문을 하면 혹 "목사님 하나님께만 잘 보이면 ?되지 목사님께 잘 보일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면 되지요?" 라고 말씀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맞지 않는 이야기 같습니다. 절반만 맞으니 틀린 이야기나 다름이 없는 ?이야기이지요. 물론 우리들은 사람들보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도 ?신실하게 드러나야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목사로서 여러분들의 기대를 ?무시하고 산다면 그것 역시 문제이고 여러분들이 성도로서 목사의 기대를 ?무시하고 산다면 그것 역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도 ?여러분들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힘쓰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이를 위해 힘쓰십시오. 그래서 서로를 생각하면 그저 기쁘고 ?즐거운 우리들이 되십시다. 서로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우리들이 ?되십시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 90점 정도는 무난히 줄 수 있는 우리들의 ?관계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런 기대는 하나님께서도 하시고 계십니다. 그저 우리들을 생각만하면 ?기쁨이 절로 나오고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고 ?하나님은 기대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자녀로서 당신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우리들이 살기를 기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 ?한 번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몇 점을 주시리라 생각을 ?하십니까? 흡족해 하시면서 높은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기대
말라기서는 바로 이런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라기서의 대 주제는 1:2절에서 나타난 것처럼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을 까요? 그렇습니다. 기대하는 것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셔서 ?자신의 백성 삼고 자신의 자녀를 삼으신 것은 백성처럼, 자녀처럼 그렇게 ?살아가기를 기대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
했습니까? 언제 어떻게 우리들을 사랑했습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저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던 것입니다. 말라기서는 바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책입니다. 내가 너희들을 향해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데 왜 ?너희들은 이 사랑을 깨닫지 못하느냐? 왜 그렇게 살아가느냐? 하는 ?메세지가 곳곳에서 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