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한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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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범죄한 양심

데오도리쿠스(Theodoric)왕은 선하고 유덕한 사람 이었던 원로원 의원 ?심마크스 (Symmachus)를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심마쿠스를 사형에 ?처해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 일을 끝내고 난 뒤 데오도리쿠스는 그의 ?언제나의 유쾌한 기분을 상실해 버리고 말았으며, 언제나 침울한 얼굴을 ?하고 외따로 떨어져서 중얼 중얼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어느날 저녁 ?식사 때 생선이 식탁 위에 차려지자 데오도리쿠스는 자기가 생선의 몸에 ?붙어 있는 심마쿠스의 머리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 같은 환상은 ?결국 그의 죽음 몰고 왔다. 자기의 신하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베수스(Bessus)는 갑자기 칼을 뽑아 제비 둥우리로 달려가 그 안에 있던 ?제비들을 새끼들까지 모두 짓이겨 죽여버렸다. 이런 이상한 행위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 제 정신으로 돌아 왔을 때, 그의 돌연한 소동의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베수스는 상당히 분개한 어조로 이같이 대답했다.
"그대들은 제비들이 내가 부왕을 죽였다고 나를 질책한 소리를 듣지도 ?못했는가?" 여기서 베수스가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이었다는 비밀이 ?새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