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날짜 결정문제

  조회수 : 485    / 등록일 :    / 출처(저자) : 한국컴퓨터선교회모음





자료원: 정소영


제 5 절 부활절의 날짜 결정문제

크리스마스는 항상 12월 25일로 고정해서 지키는데 반하여 부활절은 매해
그 날짜가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Babylon 사람들은 본래 음력을 사용했고, 에집트 사람들은 일력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Babylon에 포로가 되어 70년간 포로생활을 하는
동안 음력 사용법을 배워서 그들의 명절을 모두 음력으로 바꾸어 지켜 왔
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을 유대교의 유월절과 같은 날에 지켰다.

유대사람들은 이를 한 해의 첫달(이달을 그들은 Nisan 이라고 불렀다) 만
월이 되는 저녁 부터 지켰다. 그러니까 그들의 월력으로 보면, Nisan 14
일(3월 21일: 춘분) 저녁부터 지켰든 것이다. 그러나 2세기 이후 모든 교
회에서는 부활절의 축제를 유월절 후에 오는 첫 주일로 바꾸었다. 그러나
소아시아 지방에서는 옛 그대로 유월절과 부활절을 같은 날로 지키도록 고
집하였다.

그러다가 역시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모든 교회는 같은 주일에 부활
절을 지켜야 한다"고 칙령을 내려 부활절의 축일을 통일 하였다. 오늘날에
도 동방교회에서는 서양 구력인 Julian calendar 를 사용하고, 서방교회에
서는 158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에 의하여 수 정된 서양 신력(Gregorian
calendar) 에 의하여 부활절을 계산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한 달의
차이를 갖는 때도 있다.

유대인들은 춘분(3월 21일)이 지나 첫번 만월이 되는 날을 유월절로 지켰
고, 그 달을 그 해의 첫달로 계산 하였다. 초대 기독교에서도 유대교의 전
통과 축제를 모두 그대로 따랐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유월절도 음력에 기준
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활절은 3월 21일 춘분이 지난 다음 첫 만월이 지나
서 오는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킨다.

유대교의 유월절과 기독교의 부활절이 다른것은 유월절은 요일중 아무 날
이나 만월이 되는 날이 유월절인데 반하여 부활절은 평일에 지키는 것이 아
니라 반드시 주일에 지키기로 결정되어 항상 만월이 지난 첫 주일을 부활절
로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만월일과 주일이 겹치는 경우에는 유월절과 겹
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기독교에서는 그 다음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고 있
다.

초대교회에서는 만월일인 유월절을 부활절로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
며, 또 월력을 계산하는 수학적인 방법이 나라마다 제각기 달랐기 때문에
곳곳에서 지키는 부활절의 축일이 달랐으나 니케아 공의회 떠(325) 부터 지
금과 같이 통일 되었다. 따라서 부활절은 3월 22일 부터 4월 25일 사이에
오게 된다. 부활절이 고정 축제일이 아니고 이동 축제일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교회월력의 삼분지 일이 해마다 이동하게 된다.

부활절 70일전, 즉 칠순절(Septuagesima or Pre-lent)로부터 시작하여
성회일(Ash Wednesday), 사순절(Lent), 종려주일 (Palm Sunday), 고난주간
(Passion Week or Holy Week), 세족목요일(Maundy Thursday), 성금요일
(Good Friday), 그리고 부활절 후에 오는 승천일 (Ascension), 성령강림 주
일 또는 오순절(Whitsunday or Pentecost), 성 삼위일체 주일(Trinity
Sunday)등의 날짜가 해마다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