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한 실수

  조회수 : 177    / 등록일 :    / 출처(저자) : 한국컴퓨터선교회모음


제목: 선용할 실수 (시 51:17)

6.25 동란 때, 미공군의 헤스 대령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천여명의 ?한국 고아를 제주도로 피난 시킨 소위 <고아 공수작전>은, 한국 전사상 ?전쟁 미담으로 길이 빛날 이야기가 되어 있다. 그런데 그가 이런 귀한 ?일을 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헤스대령은 제 2차 대전 때, 이탈리아 전선에 종군했다. 그때 그는 ?그릇해서 고아원을 폭격했다. 그 때문에 수 많은 고아들이 생명을 잃었다. ?이로 말미암아 그의 마음은 언제나 편할 날이 없었다. 한국 전선에 참가하 ?여와 있는 동안에도 그 때의 일을 잊지 못했다. 그러던 중 중공군의 개입 ?으로 서울이 다시 위태롭게 되어, 모두 남으로 피난하게 되었는데, 한국 ?고아 천여명은 제주도로 피난하려다가 인천에서 선편이 없어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다. 그는 이 소식을 듣게 되었다. 특히 눈보라치는 인천 ?부두에서 추위에 떨고, 주림에 시달리다 못하여, 나이어린 고아 일곱명이 ?동사하였다는 참상을 알게 된 그는 천여명의 생명을 구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공군 사령관에게 애원하다 시피해서 사상 ?초유의 <고아 공수작전> 을 단행했던 것이다. 17대의 수송기로 김포에서 ?제주도까지 고아를 나르는데, 그중 한 대가 기관의 고장으로 일본에 불시착 ?했을 뿐, 전부 무사히 907명의 고아를 이송했다. 때는 평시와는 달라 ?전황이 극히 불리한 때, 국군은 이북에서 총 퇴각을 하는 도중이었으며, ?작전상 병력이 몹시 부족했던 때인 만큼 고아를 위하여 17대의 수송기를 ?할애하였다는 사실은 실로 실수를 선용하고자 한 헤스대령의 위대한 ?정신에서가 아니고는 가능한 일일 수 없는 것이었다. 언제나 실수 했을 ?때, 후회나 탄식만 하고 있을 것 아니라, 선용하도록 할 것이다. ? 김 을한 <여기에 참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