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해서 안될 작은 욕심

  조회수 : 160    / 등록일 :    / 출처(저자) : 한국컴퓨터선교회


제목:경시해서 안될 작은 욕심
(약1:15; 여호수아7장1 이하)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중에 <재화의 근본>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동리에 몇대를 같이 살아온 친밀한 두 집이 살고 있었다. 그 두 집은 ?성이 다르니 남이지 실상은 한 집안 식구와 같았다. 그런데 어떤날 ?동편집 암닭이 서편집 둥지에 올라가서 알을 낳았다. 암만 동편집에서는 ?제 둥지에서 알을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 ?아까 우리집 닭이 저 아랫집에서 알을 낳고 내리면서 꼬댁꼬댁 했다고 ?했다. 그래서 동편집 마누라는 서쪽집을 찾아가서, 형님네 집에서 알을 ?낳았다는데, 그 닭알 있나 봐 주세요 하고 말했다. 그러자 서편
집 마누라는, 아니 그거 무슨 말이요? 우리 집에는 없소! 라고 했다. ?여기서 부터 싸움은 일어났다. 서로 욕설이 오고 가고, 나중에는 서로 ?맛붙어 때리고 깨물고 뜯고 뒤덮어 딩굴고 하는 판에, 두집 남자가 또 나와 ?보고는 모두 자기 아내에게 동정이 쏠려, 뜯고 말리는 체 하면서 쥐어 ?박기도하고, 뒤으로 화하여, 터지고 부러지고 야단이 났다. 드디어 서로 ?분을 이기지 못하여 고소를 했다. 사건은 끝이 안나고, 일년, 이년, ?삼년이 가도 끝이 안났다. 한 참 분주한 여름 김 매다가 호미 던지고, ?재판소에 출두하는 것쯤은 고사하고 비용 때문에 살림사리는 기우러 졌
다. 원통한 마음은 마음은 점점 부푸러 올라서 마침내 동편집 마누라는 ?신경질을 참지 못하여, 또 한번 일을 저질렀다. 밤에 아랫집에 불을 ?질러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바람은 불행하게도 자기집까지 번져 삽시간에 태우고 말았다. ?이 두 집은 불가불 마당가에 거적 자리를 깔고, 잿덤이를 바라보면서 모두 ?다 한탄하게 거적자리에서 두 집이 다 냉정하게 과거를 반성하여 보았다는 ?것이다. 오늘 이 지경에 이른 것이 무엇이 원인이었든가고? 원인은 달걀 ?하나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경시해서 아될 것은 작은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