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채무 사랑
제목 : <예화> 채무관계는 끝났소
자료원 : KCM모음 정일형
참고 성경본문 : 겔 18:17
마 18:27,32
몬 1:19
정일형박사가 연회전문 재학 때의 일이다.
그는 등록금을 벌기 위하여 도로 공사 인부로 취직하였으나 불의의 사
고로 실의에 빠져 있다가 당시의 연희전문 문과 과장이었던 빌링스 교수
를 찾아가 사정을 말하고 학업을 중단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그 교
수는 정일형이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자신의 학창시
절을 이야기 하면서"돈 60원을 빌려 줄터이니 걱정하지 말고 학업을 계
속하라"고 하였다.
훗날 정일형이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잠시 감리교 신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일이 있었는데, 바로 빌링스 박사가 교장으로 재임하고 있
었다. 정일형은 연의전문 시절의 60원을 돌려드렸다. 그러자 교장은 크
게 놀라는 한편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돈을 내가 돌려 받았
으니 이 돈은 이제 내돈입니다. 우리들의 채무관계는 이것으로 끝났소.
이제 내가 이 돈을정 박사에게 드리니 이적은 돈이 많은 학생들의 장학
금으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하며 되돌려 주었다. 정일형은 그 돈을
연희전문학교 신입생 가운데 학비가 모자라는 후배들에게 보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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