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만을 말한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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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진실만을 말한 애국자(남강 이승훈)


평양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 강연을 듣고 남강 이승훈(李昇薰)은
집에 돌아와 얼마나 감격했는지 남들이 보고 미쳤다고 할 정도였다. 그후
그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저 눈물을 흘리고 나라 일을 탄식하며 "사람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강의 성격은 꼭 해야 일은 기어이 하자는 분이어서 어려서 남의 심부름
꾼이 되었을 땐, 주인이 시키기 전에 일을 했으면 게으름이 그에게 있을 수
없었다. 나이 60세가 되도록 대낮에 낮잠 자는 일이 없었고, 다리뻗고
버둥대는 일도 없었다.

일제 탄압 아래서 애국운동을 하다가 105인 사건으로 끌려가 취조 받을
때 고문이 얼마나 극심했던지 끌려간 어느 목사치고 거짓말 안한 목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강 이승훈 만은 끝까지 바른 말하며 견디었다고
한다.
정주 오산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광청에 드나들 때 일본 관리가
"교육하는 목적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나는 조선 사람을 길러 내자는
것이 목적이다"고 서슴없이 대답했다. 질문한 일본 관리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게 무슨 소리냐!"하고 소리질렀으나 남강은 "생각해 보시오.
조선 사람이 제 구실을 해야 일본 사람도 살아갈 것 아니요. 지금 서양
세력이 밀려오는 시대에 조선 사람이 제 구실을 못한다면 일본 나란들
어떻게 되어 가겠오!"하고 대답하니 관리는 탄복하여 "과연 선생님 ?이십니다"
하며 손을 내밀어 잡더라는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 조만식 선생, 남강 이승훈은 모두 기독교 인이었다.
남강은 독립운동을 하고 법정에서서 심문 받을 때, "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한 것이오."라고 증언했다.

(욥 4: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시 9: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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