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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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바 르 트

바르트는 자신의 초기 입장이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의 지식 즉
계시를 심 각하게 다르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불트만이나
틸리히와는 다르게 그의 후기 작품들은 계시를 참된 역사적 사건이요
객관적 지식으로 받아들여 보려는 시도를 역력히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의 입장은 다른 어느 동 시대의 신정통 인물들에
비해서 대단히 보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 장은 그가
노력한 대로 신앙의 객관적인 지식을 사실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역사관은 실존철학적인 주관성을 탈피하지 못한채 어떤 사실이나
객관적인 지식 위에 세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역사관의 변화는
그가 초자연적인 사건들 특별히 부활의 사건들을 다룰 때 나타난다.
자신의 초기 작품에서 바르트는 "신구약에 기록된 성경의 역사는
절대로 실제 역사가 아니다"고 선포했다.(The Word of God The Word of
Man&
P.72). 부활은 그에게 처음이나 나중이나 보통 의미에서의 역사적인
사건은 될 수 없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나 재림은 - 둘 다 같은 것이지만 -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
역사가들은 이점에서 안심해도 좋다. 물론 그들이 자신의
확신을 이런 것으로 파괴하고 싶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것이 역사
안에서 실제 일어난 것이라도 여 기에서 우리의 관심거리는 정말로
무엇이 일어났느냐 하는 것은 아니다. (Ibid., P.90). 그러므로
부활은 단지 "예수의 실제로 살았던 역사적 생애와 그것의 하나님 안
에서의 시작 사이의 비역사적 관련"을 위한 상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The Epistle to the Romans,P. 195). 그런데 바르트는
자신의 신학에서 객관성이 결여된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는 것이
후기 작품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그리하여 부활의 역사성에 대해
서 여러 차례 언급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그의 이름으로
무엇을 선포 했던 그들의 설교의 능력은 죽음에서 부활한 뒤의 인간
예수에 의해 그들에게 전달되고 위탁되었다는 사실로부터
나왔다.(CD,III.2,P.442)고 선언하는 것을 보면 그가 신앙을 위해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세우려고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나지 않았더라면 - 본문이 말하듯이
그가 죽은 것과 같은 확실한 의미에서 육체로 눈에 보이고 귀로 듣고
느낄 수 있도록 - 만약 그가 살지 못했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이나
우리의 신앙은 헛것 이고 무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죄 속에 있을 것이다" (Ibid., IV,1,P.351). 특별히 이 귀절은
성경 사건의 객관성에 대한 강력한 주 장으로 보인다. 바르트에게
부활한 신비의 상징 중에 하나만은 아니고 신비의 계시인 것이다.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은 부활이다.
바르트는 선언한다.

사실상 성경 자체가 그것의 결정적인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한 것임을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과 신앙의 지식을
일개우는 예수의 부활의 증거는 그 자체가 성령에 의한 하나님의
유일한 자기 증거이다.(Ibid.)

여기까지 보면 그의 부활에 대한 견해야말로 자유주의 신학에서
명백히 돌아선 것 같다. 그는 기적의 사건들을 역사적인 사실로
주장함으로써 초자연적인 기원 을 변증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해석 방법을 정통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전 에 그의 역사의 개념을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바르트가 초자연적인 사건의 역사성을
말할 때마다 어제나 쓰는 독일어 단어는 Geschichte 이다. 그것은
독일어의 또 다른 역사의 단어 Historie 와 구분된다. 부활은
바르트에게 Historie 가 아닌 Geschichte 의 의미에서 역사적
사실이다. 물론 예수의 죽음은 그 반대의 의미에서이다. 그에 의하면
성경에 예수 그리스 도의 부활에 관한 표현을 읽을때 "우리는 애매함과
해결할 수 없는 모순에 당면 하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표현은 사실상 그 공동체(혹은 사도들의 좁 고 넓은 집단으로서의
공동체의 본래 형태)의 형성과 발전과 불가 분리의 관계 에 있기
때문이다"(CD,IV,1,pp. 334-35). 그렇다면 부활의 실제 의미는
"신앙의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지 잘 증명된 역사(Historie)적 보고를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역사(Geschichte)가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현대의 역사 (Historie) 방법의 용어대로-가 없기
때문이다."(Ibid). 두 가지의 역사의 용어를 번갈아 써가면서
바르트는 자유주의의 상대주의를 피 해 보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역사의 이해는 근본적으로 불트 만과 같다. 불트만은
바르트와는 다르게 Historie 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경의 기적들을
신화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