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날려간 털처럼 다시 모을 수 없는 말
중세사회에는 죄를 지은 사람이 신부에게 가서 죄를 고백하면 죄를 ?사해주기전에 죄인에게 일을 시키_3니다. 어디 순례를 다녀와라, 구제 ?사업을 하라, 연보를 하라는 등의 일을 시키고 그것으로 회개한 증거가 ?있은 후에야 죄를 사해주는 습관이 있었읍니다.
한 번은 어떤 여자가 와서 죄를 고해하면서 하는 말이 "내가 실수를 해서 ?어떤 사람에 대하여 없는 애기를 퍼뜨려서 많은 멍예를 손상시켰는데 그 큰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요" 하는 것이었읍니다. 어떻게 하여야 용서함을 ?받겠읍니까? 그 신부가 하는말이 내일 아침에 큰 주머니를 하나 가지고 ?오는데 그 주머니속에는 닭털을 가득 넣어 가지고 오라고 했읍니다. 그래서 ?여인은 닭털 주머니를 가져왔읍니다. 그 신부 하는 말이 "전에 당신이 몇 ?집이나 가서 애기했는지 집집마다 찾아가서 그 대문에 이 털을 하나씩 놓고 ?오라"고 했읍니다. 이여 이 여인은 뛰어다니면서 털을 하나씩 놓고 돌아왔 ?읍니다. 그리고 "이제 되었읍니까?" "아니오, 한 가지가 더 남았소." 빈 ?주머니를 또 주면서 그녀가 놓고 온 털을 다시 다모아가지고 오라고 ?했읍니다. 그여인이 말하기를 "바람이 이렇게 부는 날에 그 털을 어떻게 ?다시 모을 수 있겠읍니까?" 그러나 신부는 꼭 다시 모아와야 한다고 ?했읍니다. 그 여인은 모아올 수가 없었읍니다. 그 때에 신부가 하는 ?말씀이, "말이라고 하는 것은 하기는 쉽지마는 한 번 하면 다시 모을 수 ?없는 것이요. 우리가 얼마나 말을 조심해야 하는지 아시오? 당신 죄가 ?얼마나 큰지 당신은 아시오?" 단단히 책망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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